어찌 어찌 정착 하게 된 Glock 19 Gen 5.
기왕 시작한거 열심히나 해보자 싶어서 매주 한번씩은 레인지를 찾습니다.
정말 정신 없는 주는 빼 먹기도 하지만, 일단 스케쥴을 할때 매주 화요일은 어떻게든 레인지 갈 시간을 빼고 스케쥴을 합니다.
한번 가면 총알 비쌀땐 50발. 요즘은 그래도 개미 눈꼽 만큼 내려 와서 존스크릭 레인지에서 $25-27 가량으로 50발을 구입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Ammo 두박스 사서 한 70-75발 쏘고, 남은거랑 그 담주에 또 한박스 사서 쏘고...
기본 70발 정도 쏘고 오는것 같습니다.
제 자그마한 손에는 Sig Sauer P365 xl 이 더 잘 맞긴 하지만 글락의 매력인 묵직함이 또 그냥 썩히기엔 아까운거 아니겠습니까? ㅎ
그래서 총 두자루에 각각 30-40을 나눠서 쏘고 오곤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글락만 가지고 한 70발을 쏴 보니 나중에 50발이 넘어 가고 나서는 트리거가 눌리지가 않더라구요.
손에 힘이 다 빠진거죠. 땡겨도 땡겨도 나가지 않는 총알을 보면서 결심 했습죠.
트리거 업글 하자. ㅎㅎㅎㅎ
바로 검색에 들어 갑니다.
여러가지가 있긴 한데 이아이가 제일 맘에 듭니다.
https://www.apextactical.com/apex-gen-5-glock-action-enhancement-kit-1
문제는 솔.드.아.웃.
어디에도 이 물건이 없더라구요. 다른 트리거들도 마찬가지...
이베이에 하나가 떴었긴 한데 경쟁이 넘 심해 떨어졌답니다. ㅠ.ㅠ
결국 뒤지고 뒤져 이곳에서 Apex의 물건을 자기네가 조립해서 파는 트리거를 하나 찾았습니다.
https://www.boresightsolutions.com/product/action-enhancement-kit-for-glock-gen-5-black/
원래는 빨강을 원했는데.. 지금 컬러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아뭏든 잘 구입을 하였고, 역시 레인지에 매주 가다 보면 친해 져서.. 제가 트리거를 업글 하고 싶은데 도와 달라 했더니
거기 친구가 너무 고맙게 그냥 바꾸어 주었습니다. 드랍인이어서 쉽다고 하면서... ^^
지난주에는 AR-15 구입에 너무 신나서 잘 테스팅을 못했구요, 어제 가서 쏴 봤는데 일단 제 짧은 손꾸락에는 아주 좋습니다.
워낙 손에 힘이 없다 보니 이정도만 되어도 훨씬 낫다고 느껴지는데..
어쩌다 만나뵌 Chad 님께 한번 쏴 봐 주시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큰 차이는 모르시겠다고 ㅎㅎㅎㅎ
원래 그립이 좋으신 분은 오리지널도 어렵지 않으셔서 였으리라 생각 합니다.
그래도 제 총을 쏴 봐 주시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
결국 $129 또 들었네요~ 그래도 하나씩 업글 업글, 이거 들고 날라 다닐 수 있는 날은.. 과연 올까요? ㅋㅋㅋㅋ
전 m&p 2.0에 쓰려고 apex 트라거를 주문했습니다.
당췌 바꿀 시간이 안나서 미루고 있는데 다음주에는 저도 바꿔서 레인지에 가져가보려구요.
매우매우 기대하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