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들이 경찰을 증원시키기 위해서 경찰의 임금을 올리는 조건이 포함된 계약을 갱신하자, Black Lives Matter를 비롯한 진보주의자들의 일부가 시청에 무단진입하려고 하면서 경찰과 충돌했다. 완전 아수라장이다.
미국의 양극화는 이미 꽤 오래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지만, 현재 양당의 대통령후보들이 다 극단적인 사람들이라, 누가 이기던 간에 반대파의 심한 저항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45년 가까이 살고있지만, 이번처럼 양쪽 후보 다 마음에 안드는 경험은 처음이다. 할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혐오감이 적은 쪽으로 투표할 계획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앞으로 여러 계층간의 갈등이 더 심화될 것이고 그것이 폭력화 될 가능성 또한 크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지 않게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새겨보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