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숨을거둔 5살 아이의 슬픈 이야기를 들으니 인간의 삶이 얼마나 fragile한지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ex-Ranger 출신이고 지역 회사 사장이며 때마다 병원에서 산타역을 자원봉사하는 어느 노신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야외사격장에서 일찍 끝내야 한것도 사격장 주인이 '산타역'을 해야되서 빨리 간다는 바람에 그랬군요.
개인적으로 2017년 부터 하고싶은 바램은 자그맣게라도 자원봉사도하고 적은 액수겠지만 기부도 하며 살아보고 싶습니다.
지난 1년 6개월동안 클럽에 자칭 자원봉사에 (?) 지원했으니 2017년부터는 운영진에서 물러나고 대외로 조금 빠져서 봉사해보려 합니다 ^^;
암튼 이번 20일에 노크로스에서 하는 "Toys for Tots" & Food Drive에 자식과 같이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불우한 아이들이 꼭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을 받을수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어린 자식의 말이 저의 마음도 움직이네요...
기부와 봉사가 사회의 일상의 한부분이 되버린 이런 것들이 미국을 강하게 만드는것 중에 하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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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 산타 품에서 숨 거둔 5살 어린이
‘산타 분장 아르바이트’를 하던 에릭 슈밋 마트젠이라는 한 남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간호사로부터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테네시주 녹스빌 한 병원에 산타클로스를 만나는 것이 소원인 불치병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에릭은 아이를 위해 산타 분장을 하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산타를 만난 아이는 "사람들이 내가 죽을 거라고 했어요."라며 두려움을 드러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산타는 아이를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산타: "얘야, 부탁 하나 들어줄래?"
아이: "그럼요."
산타: "천국에 가면, 그들에게 네가 산타의 최고 요정이라고 말해주렴. 그럼 그들이 너를 들여보내 줄 거란다."
그러자 아이는 산타를 꼭 껴안고 말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 저를 도와주실수 있어요?"
산타는 아이를 꼭 안아주었습니다... 하지만 미처 뭐라고 대답을 하기도 전에, 아이는 산타의 품에서 이미 숨을 거뒀습니다....
산타는 아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일을 겪고 다시는 산타 옷을 입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며 "아이들의 웃음을 찾아주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출처:에릭 슈밋 마트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