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번역해서 타 사이트에 올린 글을 퍼왔습니다.
Z-2008은 체코슬로바키아 Vz.58 소총의 카피판이다. 첫인상은 AK-47을 연상케 하고 사실 이들은 같은 구경의 7.62x39mm 탄약을 사용한다. 1950년대 체코슬로바키아는 자체 무장화에 힘썼고 필요한 것들 중 하나는 그들만의 제식 소총이었다. Vz. 58 은 전에 사용하던 물건과 같은 구경을 채용할 수도 있었겠지만 (7.62x45mm) 바르샤바 조약기구 (Warsaw Pact Treaties)는 표준 규정의 탄약 7.62x39mm를 채용하기를 요구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1958년도에 제식 선정된 Vz. 58 소총은 다음 25년간 약 92만정이 생산되었다. 이 소총은 비록 2011년부터 신형 CZ-805 브렌 소총에 자리를 내어 주고는 있지만 현재도 체코군과 슬로바키아 군의 표준 소총으로 남아있다. 예산 문제와 느린 보급 속도 등등의 이유로 Vz.58은 앞으로 수십년간은 체코군과 경찰의 주력으로 남아있게 될 예정이다.
이 소총의 특징 중 하나는 일반적 AK에는 없는 볼트스톱 기능이다. (마지막 탄환을 발사하면 노리쇠가 후퇴고정 되는 기능) 이 기능에는 일장일단이 있다 (cut two ways). 장점은 빠른 탄창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노리쇠가 후퇴고정되면 총 자체에 뻥 뚫린 공간- 엔간한 군용 라이플에서는 기피하는- 이 생겨버린다는 것이다. 볼트 (노리쇠) 위쪽에는 탄창이 총에 꽃혀있는 상태에서도 재장전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스트리퍼 클립이 있다. SKS의 노리쇠 디자인을 생각하면 된다. 총 자체는 분해가 매우 간단하다. 비슷하게 생긴 큰형 AK시리즈와는 차별되는 점이 많다.
VZ-2008은 현재 미국 민수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센츄리 암스 인터내셔널 사에 의해 키트 상태 (부품)로 수입되어 922R 규정에 맞도록 (역자 주- 외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총기의 경우 일정 수 이상의 부품을 미국산으로 쓰게 되어 있는 ATF 규정 (연방법)) 미국산 총열과 리시버 (총몸)와 조립되어 판매된다. 몇정의 VZ-2008을 리뷰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훌륭한 마감상태였고 조립도 매우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리뷰에서는 내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VZ-2008만 실제로 격발했다.
FFL (연방 총기면허- 보통 건샵을 말함)에서 구매한 직후 한번의 분해 및 청소만 해놓은 상태로8주간의 일정에서 총 400발을 발사해 보았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질문이 이것일 것이다. “과연 공산권 총기들은 얼마나 믿을 만한 물건들인가?” 내가 경험한 바로는 한건의 기능고장도 일어나지 않았다. 400발은 결코 많은 양이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탄약의 가격과 내가 이 리뷰를 했을 당시의 미국 중서부의 혹독한 겨울 날씨를 고려해 보았을 때 아마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혹독한 겨울 날씨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대부분의 실사격은 화씨 13도 혹은 그 이하의 기온에서 이루어졌다. (역자 주- 화씨 13도는 섭씨 영하10.5556도임).
내가 생각하는 Vz.58과 VZ 2008의 단점 중 하나는 탄창 추출 레버 (매거진 릴리즈)이다. 방아쇠 울은 (탄창 추출버튼을 누르기 쉽도록)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는데 추운 날씨에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것 치고는 너무 작아서 사용자들은 아마 “뭔 생각으로 이리 만든겨?”라고 생각할 것이다. 내가 실사격을 해본 시기는 이 지역에서 최근 수십년간 가장 추웠다던 기간이었고 두꺼운 장갑을 낀 손으로는 탄창 교환이 매우 어려웠다. (방아쇠 울과 탄창추출 레버 사이가 너무 좁아서 장갑 낀 손으로는 조작이 어렵다는 뜻)
몇주 전 실내 사격장에서 VZ-2008의 정확도 테스트를 해볼 기회가 있었다. 내 결과는 다른 사람들만큼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 내 시력이 독수리 눈이었던 20대 초반만큼 좋지 않기도 하고 안좋아진 시력은 AK나 VZ류의 가늠자와는 더더욱 맞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역자 주- 의역이 많이 들어간 표현) 이 때문에 나의 실제 사격용 AK들에는 죄다 레드닷 사이트가 붙어 있다.
사격해본 결과 VZ의 정확도는 내가 가진 다른 AK-47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이언 사이트 (가늠쇠 가늠자) 만을 사용해 조준하면100야드 (약 98미터)에서 2.5인치 원에 들어간다. 사용탄은 울프/튤라제이다.
미국에서 생산된 총열은 품질이 매우 양호하다. 그런데 총열 내부에 크롬 도금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명기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크롬도금 총열이 된 여타 소총들에 비해 장기간 내구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부식성 탄약 (Corrosive ammo : 뇌관이 소금성분으로 이루어짐)을 사용했을 경우 소제할 때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장점으로는 16인치 풀사이즈 총열인데다가 끝에 나사산이 파여있어 달고 싶은 총구 부품 (소염기나 서프레서 등)을 마음대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이 총열에는 또한 총검을 장착하는 돌기도 달려 있다.
나는 이 VZ-2008을 에임서플러스 (Aimsurplus: 온라인 총기판매 사이트)에서 구매했는데 30발들이 탄창, 4개들이 매거진 파우치, 총끈, 소제용 키트, 총검 및 총검집이 딸려온다. 전체 가격은 미화 499불이다. 이 가격에 산다고 해서 별로 잘못될 일은 없는 것 같다. 예비 탄창은 개당 15불 정도.
작동성능 결과 및 역사성을 볼 때 이 라이플을 추천하는 데 별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사격 리뷰, 기타 사항 및 분해과정을 보고 싶으면 유튜브 영상을 보면 된다.
http://www.youtube.com/watch?v=_3IOlIMBPRk
원글 JOE
번역 나 이사람
링크 http://www.thebangswitch.com/a-closer-look-at-the-vz-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