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글 죄송합니다.
하지만 요즘 제가 아주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중인 펌프액션 샷건이어서
농담반 진담 반 섞어봅니다~
아마존에서 판매중인 BUG-A-SALT입니다.
이미 수년전부터 절찬리에 판매중이며 평도 꽤 좋은편입니다.
버전업도 여러번 되었죠.
팝업방식의 세이프티가 달려있습니다.
애들 장난칠때를 제외하면 아주 귀찮은 옵션입니다.
적을 만나서 빠르게 사격을 해야할 상황에 몇번이나 세이프티가 걸려있어 낭패를 보았습니다.
이름에서 이미 눈치채셨겠으나 소금을 탄으로 씁니다.
식당을 운영중이라 여름에는 파리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죠.
식당에 흔하디 흔한 소금으로 귀찮디 귀찮은 파리를 사살하고 있습니다.
가늠자는 두가지 역할을 합니다.
하나는 그야말로 가늠자의 역할이지만
챔버에 탄이 장전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인디케이터의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늠자가 팝업되면서 챔버에 소금이 장전되어있음을 보여줍니다.
제가 올 여름에 이걸 구입하고
파리를 한 삼백마리는 죽인것 같습니다.
아마 파리들 사이에서는 제가 연쇄살인마라고 불리고 있을껍니다.
아!
요걸로 벌도 몇마리 죽였습니다.
사실 요게 파워가 막 센편이 아니라서 벌은 한방에 때려잡기 어렵습니다.
마치 22lr탄을 곰에게 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몇방 쏴서 움직임이 좀 굼뜨다 싶릴때 총구앞에대고 갈겨주면 정신 못차립니다.
요때 확실하게 밟아죽여야죠~
대략 20인치~25인치가 가장 적당한 유효사거리인것 같구요..... 아무리 멀다해도 30인치를 넘어서는 거리에서 쏘시는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상대가 파리라고 하더라도 쏘신 후 반드시 어디에 떨어졌는지 확인하시고 확인사살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찾지 못하실 경우 종종 부활합니다~
여름엔 어떤 식당에 가더라도 파리 한두마리는 꼭 보이잖아요?
전 이게 너무 싫더군요.
제 식당에는 파리 찾아보기 힘듭니다.
매일매일 손님 등에 붙어서 한두마리씩 들어오긴 합니다만
제가 바쁘지만 않으면 "I will Hunt you down and make you pay!!!"라고 경고한뒤
반드시 사살합니다.
다만 구입한지 몇달 되었다보니 이제 슬슬 파워가 좀 약해지는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빈번하게 사용하고 있기도 하구요.
내년에는 내년용으로 새로 장만해야할 분위기입니다.
파리채로 해결가능한 부분에 착륙해 있다면 굳이 요런게 필요없죠~
근데 요놈들이 파리채로 타격하기 어려운 곳에 착륙한 경우가 가장 아이디얼한 타격장소가 됩니다.
그러나 비지니스에서나 차고에서만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집안에서 신나게 파리 몇마리 죽였다간 바닥에 흩뿌려진 소금 치우는게 더 귀찮은 일이 됩니다.
눈에는 잘 안보여도 발에는 마구 밟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