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넷의 소방서에서 열린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쿨지오님도 같이 참여했구요. 행사의 주최는 아사동에서 정기모임겸 준비한 것인데
생각보단 참여인원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CPR세미나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들어두려고 했었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6~7시까지는 소방서 견학을 중심으로 시간이 할애되었구요. 본격적인 세미나는 다용도 클래스 룸에서 7시부터 9시 2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 세미나를 맡아주신 강사님은 미육군 20여년의 경력과 10년이 넘는 소방서 근무경력을 가진 분으로 주로 한인관련 교육이나 소방점검을
중심으로 일하시는 현역분이십니다. 떄문에 언어소통의 어려움 없이 자세한 부분과 궁금한 부분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CPR은 언제든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이기에 확실하게 배우고 기억을 해두는것이 목표였습니다. 훌륭한 실습자재와 강사님 덕분에
실제 연습도 해보고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보충 설명도 들었습니다.
다음에 저희 클럽에서도 충분한 인원(10명 내외)가 된다면 언제든지 강의 일정이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한 목요일 저녁이었지만
오늘 배운 것이 나중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가치있는 시간투자라 생각합니다. 다음엔 꼭 같이 세미나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혹시 모를 총상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 피를 흘리고 있는상황(뿜뿜 쏟아져 나오는 경우)에서는 CPR보다 지혈이 급선무
- CPR도중 피가 상처에서 지혈되지 않고 계속 나오는 경우 CPR중지, 지혈할것
- 어른은 약 5분정도의 산소를 혈액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슴 압박만 해주어도 됨, 앰뷸런스가 올때까지...계속
- 어린아이는 (8세 이하) 30번 가슴압박 후 2번 인공호흡 으로 CPR을 함, 앰뷸런스가 올때까지...계속
- 가슴압박의 빠르기는 1초에 2번 깊이는 2 Inch 정도 깊이로 압박
- 가슴압박의 위치는 갈비뼈 갈라지는 곳(명치)에서 2인치 위쪽으로, 제일 단단한 가슴뼈가 위치한 부분을 압박해서 심장을 수동으로 움직이게 함
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