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주, 사우스 LA서 폭행 당해
흑인 등 청소년 일당에게
흑인 등 청소년 일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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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5/10/01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5/09/30 19:47
사우스LA의 한인 식료품 업주가 청소년 집단에게 칼에 찔리고, 무차별 구타와 발에 짓밟히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1일 흑인.히스패닉 등 3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무리가 후버 스트리트와 55가 교차로에 있는 한인운영 식료품점으로 들어와 물건을 훔치려고 했다. 이를 본 업주 이영기씨는 무리를 내쫓으려 했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뭇매를 맞았으며 칼에 찔리기까지 했다. CBS뉴스가 29일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바닥으로 넘어진 이씨를 향해 3명 정도의 청소년이 다가와 발로 차고, 짓밟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의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20년동안 가게를 운영해 온 이씨는 "이렇게 심각한 폭행은 처음 당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은 현재까지 체포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