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아메리칸 건 세이프티, 한국어 수업 진행
자기 방어를 위한 총기소지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인들의 경우 그동안 언어장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안전교육을 받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코리안 아메리칸 건 세이프티'(Korean American Gun Safety, 대표 제임스 버넷)가 한인들을 위해 총기안전교육수업을 한국어(교재포함) 및 영어로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교육은 연방수사국 FBI 국제테러방지 수사요원 및 국방부 안전요원을 역임한 25년 경력의 버넷 대표가 직접 하고 있으며 비디오강의, 번역, 법률자문은 김낙준 변호사가 맡고 있다.
버넷 대표는 “지난 1982년 케네소시가 가정마다 최소 1개 이상의 총기 보유법을 통과시키자 이듬해 주거침입 절도 범죄율이 89%나 감소했다”면서 “애틀랜타의 경우 범죄 피해자가 될 확률은 2013년 기준에서 강력범죄 피해자 확률은 82명중 1명, 재산범죄 피해자 확률은 17명중 1명, 기타범죄 피해자 확률은 14명중 1명이다. 이에 범죄자 연구 통계결과를보면 범죄자 57%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보다 총기를 소유한 피해자를 만나는 것을 더 두려워 했다는 결과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현재 코리안 아메리칸 건 세이프티는 총기 안전사용 숙지를 위한 실용적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5명 정원제 및주2일 수업(사격장)으로 수업료는 185달러이다.
수업구성은 첫날 4시간의 경우 안전한 총기사용법 및 정해진 주제에 대한 토론수업으로 진행되며 총기사건에 관련된상해 및 살인에 관한 법률, 주거침입에 관한 법률, 아동보호를 위한 가정에서의 안전한 총기보관법, 총기를 소지한 상태에서 경찰 불심검문을 받을때 대처법, 4가지 총기안전수칙, 올바른 총기파지법 및 사격법, 총기선택시 고려사항, 리볼러권총 및 반자동 권총 등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또한 둘째날 2시간 수업에서는 소형, 중형 권총 및 리볼버 권총에대한 기본사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 증명서가 발급되며 조지아 총기 소지 면허발급에 필요한 모든 서식 작성을 도와주게된다.
한인 아내와 두 딸을 둔 아버지이기도 한 버넷 대표는 “한국문화의 정서적 특성으로 인해 총에 대한 거부감 및 총기를 소지하더라도 총기 사용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총 이외에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총기대용 호신무기들을 포함해 집안에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도록 총기를 안전하게 보관해 놓을 수 있는 특수 케이스들을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의=770-476-4586, 이메일=koreansafety@gmail.com, 교육장소=3705 Namasco Dr. Ste 6, Suwanee, GA 30024)
제임스 버넷 대표가 안전한 총기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