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Florida 에서 아버지와 아들들이 실내사격장에 갔다가, 아버지가 발사한 총의 탄피가 옆의 벽에 부딛힌 후 둘째 아들 (14살)의 셔츠안에 들어갔고, 뜨거운 탄피때문에 놀라는 아들을 돕는다고 오른 손에 총을 든채로 그걸 털어내려다가 총이 다시 한번 발사된 후, 이번엔 천장에 맞고 튕겨서 아들에게 명중했답니다. 아들은 사망했고요.
이렇게 두번이나 반사된 물체가 한 사람에게 맞을 확률은 복권에 당첨될 확률만큼 낮겠지만, 운 나쁘게 이런 일이 발생했네요. 이 가족은 오래 전부터 사격을 즐기고 총기안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아는 모범적인 가족이었다고 합니다.
뉴스에는 안나왔지만 아버지가 발사했던 건 권총인 것 같고, 그걸 쥔채로 별것아닌 일에 당황하다가 사고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가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유한 총기가 조심하지 않으면 가족의 생명을 앗아 갈 수 있다는 귀중한 교훈입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우리가 아무리 사격에 익숙해지더라도 긴장을 풀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