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Photo Gallery more

to be prepared (?)

by Trail posted Apr 02,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요즈음 많은분들이 새로이 멤버로 등록하시고, 개인적으로도 총기구매에 대해서 물어보시는분들이 많읍니다. 하지만, 그동안 좋은시절 다놔
두고 한참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지금 ..
 
집안에 전해오는 이야기 중에 :
시골 어느마을에서 징병된 젊은병사 한무리가 몇날몇일을 걸려서 변방부대에 도착을 했더랍니다. 모두들 피곤한 몸으로 잠을 청하려 하는데, 
늙은병사 몇명이 근무에서 돌아와 창과 칼을 갈기 시작 하더랍니다. 젊은병사들이 모두 한마디씩 투덜대기시작 하니까. 늙은병사 한명 왈 " 
젊은이들! 적들의 공격 북소리를 듣고 칼갈으려 할때는 이미 늦어써! ".
 
그래도, better late than never !
 
총기의 구입 보다 더 중요한것은 :
 
기본적인 '안전규칙 4' 와 최소안의 안전교육 외에
 
1 ) 안전하게 보관할곳.
구입하신 총기로 인한 사건 사고는 본인 책임입니다 / 도난 까지도.
특히 어린 자녀들을 가지신분들, 총기사고의 #1, 자녀들의 부모총 오작동.
 
2 ) 네'총'을 알라!
군대에서 같이 총은 네몸의 한부분 이라는둥, 눈가리고 분해 조립 연습.. 까지는 아니고.
간단한 분해와 청소는 항상 해놓코. 
최소한 한달에 한두번은 사격장에가서 연습사격을 정도는 하셔야합니다(muscle memory).
그외에도 시야를 목표물에 고정한채로 탄창 교환 연습 등등 ..
 
3 ) 다른 식구들과의 공조 와 연습.
어린자녀의 경우 각자의 방안에 꼼작말고 숨어있을장소와 그것에 대한 암호.
반대로 빨리 방에서 나와서 엄마아빠방 으로 뛰어와 있을곳 과 암호.
침실창문을 이용해 밖으로 나갈수있는 비상사다리.
만약 헤어지게되면 다시 모일 1차 2차 집결지. 옆집 전화번호.
 
될수있으면 피하고 싶지만 ..
4 ) 미리 은페하고 사격할수있는곳을 파악하고 있을것.
이층으로 올라오는 계단위, 마스터 침실에서 보이는 복도(박스안에 실루엣).
 
그외:
switch.jpg

 

평상시에는 어두운 집안에서 전등 스위치를 찾는데 편리하지만.
비상시에는 목표물의 움직임 감지와 높이를 짐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도 가구 배치등으로도 신경쓰면 ..
 
워낙 시국이 뒤숭숭 한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어봤읍니다.
Comment '16'
  • ?
    풍백시천 2020.04.02 07:38
    역시 전문가 이십니다.
    이대로 준비를 해둔다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profile
    Yoda 2020.04.02 10:55
    총기 리뷰 보다 더 중요한 지식공유 감사 드립니다
  • profile
    Min 2020.04.02 12:05
    감사합니다 역시 훌륭하십니다 추천 ㅎㅎㅎ
  • profile
    마하스 2020.04.02 13:08
    맞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것보다 더 우선순위에 들어가는 건 없지요.
    특히 HD 상황은 미리 동선을 그려보고 과잉관통 문제도 생각해 보면서 가족들이 대피해 있을 곳과 내가 킬존으로 설정한 사격뱡향을 미리 정해 놔야 사고없이 디펜스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추천!
  • profile
    chad 2020.04.02 16:54
    스위치위에 야광 스티커는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 profile
    Sin 2020.04.02 18:13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rofile
    존스크릭 2020.04.02 19:16
    새로오신분들도 많고하니 다가오는 클럽 5주년 기념안전 클래스를 마련해서 다같이 리마인드 해보시죠.
  • profile
    묵향 2020.04.02 22:25
    추천
  • profile
    MP5 2020.04.03 08:22
    역쉬~ 오랜 총기 경험에서 흘러나오는 기는 감추려해도 감쳐지지가 않네요.
    아주 뼈를 찔르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항상 클럽에서의 롤모델 트레일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추천~~~~~~~~~~~~~~~~~~~~~~~~~~~~~~~
  • profile
    Trail 2020.04.03 11:05
    한마디로 요약해 드리면
    'Never Fight Fair'
    내 가족 과 재산에 해를 가하고자 침임한자에게 '적당히' 란 없읍니다.

    더나가서 KOREAN 사는집에 얼쩡거리 다가는, 검은프라스틱백에 실려나가면서 뉴스 카메라에 실린다는것도.
  • profile
    묵향 2020.04.03 12:24

    어제는 주저리 주저리 많이 쓴것 같아서 걍 추천만 누르고 말았는데 오늘 또 해가 떴으니 다시 시작하는 맘으로 제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기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이유가 약간씩 다른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스포츠로써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즐기기도 하시고 어떤 분들은 단순히 개인 보호 차원에서 총기를 구입하시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두가지 이유 다 일수도 있고.

    저는 지인들이 총기 구입에 관해서 물어보시면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이 있습니다. 혹시 상황이 되면 사람을 죽일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대부분 남자분들은 그럴수 있다고들 하시는데 내 집에 들어온 강도를 쏴서 쓰러져 고통속에 있는 사람을 확인 사살하듯이 다시 쏠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를 다시 물어봅니다. 그러면 대부분 약간은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와 내 가족을 향해서 총을 쏘고있는 강도는 쏠수 있지만 막상 총에 맞아서 쓰러져 고통중에 있는 사람을 다시 쏴서 죽이는 일은 다르다는 것 입니다.

    잔인하게 들리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제 집에 저와 제 가족을 해치려고 들어온 강도는 반드시 죽어나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야 많지만 일단은 저와 제 가족을 해치려고 마음을 먹고 제 집에 들어왔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살려두면 평생 법정에 불려 다녀야할 확률이 높다는 것 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피의자가 피해자를 고소해서 이길수 있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경찰들이 훈련하는 과정중에 배우는 말이 있는데 you shoot until the threat stops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뜻 들으면 상대방이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할때까지 쏴라 처럼 들리지만 사실 경우에 따라서는 반드시 죽여라 라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경찰들도 평생 법원에 불려다녀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니까요.

    죽은자는 말이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설프게 쐈다가 평생 불구가된 강도를 상대로 오랜시간 법정 싸움 끝에 재산 탕진하고 이겨도 남는게 없을겁니다. 클럽 메니저님이 변호사이신데 이런글 써도 되나 싶습니다만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으신것 같아서 써봅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 생각도 존중합니다. 

    어수선한 시국에 미주 한인들 피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살아서 만납시다.

  • profile
    Trail 2020.04.04 16:24
    마지막 으로 한가지만 더하자면 '병적일 정도로 일상생활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가족의 안전에 대해서는 '대충' '협상' 이란것은 없읍니다 !

    지금의 새집으로 이사와서 박스들 사이에서 새우잠 자던때에 :
    아침일찍 권사(?)님 여러분이 들어오셔서 무조껀 '전도' 하려하셨던분들 ..
    현관문고리는 왼손으로 열어드렸지만 허리춤뒤 오른손에는 S&W 리볼버 가 있을거라고 행여나 생각해 보셨을까?
  • profile
    Yoda 2020.04.04 17:25
    "무슨 상황이든 총기를 사용하면 당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인생은
    전부가 됐든, 일부가 됐든 무너질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당신과 당신의 가족이 죽는것보다 낳다고 생각하면 총기를 CARRY 해라.
    총기를 CARRY 하려면
    인생을 허리에 차고 다닌다는 책임감을 가져라."

    처음에 총기를 가지게 되었을때만 해도 별로 그에 따르는 의무나 책임감에 대해서는 깊이 고민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총기를 알면 알수록 점점더
    나와 나의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타인의 안전과
    총기를 휴대하는 자 로서의 의무 등이 점점더 무겁게 다가옵니다.
  • profile
    MP5 2020.04.04 18:40
    말씀에서 요다님의 철학이 옅보입니다.
    이 화기와 책임감이라는게 파고들면 파고 들수록 미묘하고 끝이 보이지않는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profile
    DynamicJ 2020.04.12 18:52
    정말 피가 되고 살이되는 포스팅입니다. 강추!
  • profile
    만발 2020.04.21 00:18
    많은걸 생각하게 만드는 글과 댓글들이네요.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준,정회원이상 자유로운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이용규칙은 아래의 [게시판 이용규칙]을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Tit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입문자들을 위한 미국내 총기구입 Q&A 15 Hiccup45 2015.08.18 76130
공지 운영진과 Contact 방법 file Club_Manager 2015.07.04 41748
공지 [필독] 게시판 이용규칙 Club_Manager 2015.05.18 42464
332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수그러들지 않는 조지아 ‘총기휴대’ 망령 " 1 file Club_Manager 2016.05.10 15069
331 (종료) 토요일 존스크릭장 (번개) 10 file MP5 2016.05.07 14086
330 라이센스 오는데 일주일걸리네욤 ㅋㅋ 16 file Sean 2016.05.05 15126
329 (종료) 목요일 점심 사격 35 file MP5 2016.05.05 14728
328 이거 가지고 계신분....빌려주시면 안잡아먹지요. 4 file Club_Manager 2016.05.02 17003
327 Smith & Wesson Model 10 Law Enforcement 38 Special Heavy Barrel Revolver 16 young 2016.05.01 17646
326 권총 사격시 문제점 3 file MP5 2016.05.01 17096
325 좋은 금요일 ,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미소 6 file Club_Manager 2016.04.29 15191
324 RIVERBEND TRADING POST 에서 몇가지 알려드린답니다. Club_Manager 2016.04.27 13083
323 나에게 주는 선물 흐흐흐 13 Sean 2016.04.26 15076
322 펌글] 흥미로운 자료 입니다. 총알 구입에 매우 유용할것같네요. 7 file Club_Manager 2016.04.26 14442
321 (종료) 내일 (토) 출동입니다 3 file MP5 2016.04.22 13993
320 셀폰 바탕화면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1 file Club_Manager 2016.04.20 15374
319 테이저건(전기충격기) 테스트하는 여자 모음 4 file Club_Manager 2016.04.19 14897
318 살벌한 플로리다...American Florida Alligator capture eating young fellow alligator 18 file Club_Manager 2016.04.18 50724
317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건샵이나..워크샵이나...실내사격장이나...똑같습니다. 6 file Club_Manager 2016.04.15 14277
316 부 운영자님께 ! 7 David 2016.04.10 16168
315 더좋은 사격장을 소게합니다 8 LA빢빢이 2016.04.08 16404
314 펌글 ] S&T모티브 "K2 소총 공장 내년엔 멈춰야 할 판 7 file Club_Manager 2016.04.06 17511
313 너무 좋은 실내 사격장을 소개합니다 14 file LA빢빢이 2016.03.31 16403
312 오늘자 뉴스 8 file Club_Manager 2016.03.30 14461
311 AK사격시 조심해야 하는것! 2 file Club_Manager 2016.03.29 15452
310 워크샵에 소개되었던 AR-15 Scraper Tool 입니다. 2 file Club_Manager 2016.03.27 14854
309 편의점 도둑 칼 휘둘러…남편 죽고 아내는 중태 young 2016.03.27 12727
308 내일 (토요일) 워크샵 & 사격모임 & 일일장터 6 file MP5 2016.03.25 16193
307 오늘도 열심히 출근 하고. 9 file Trail 2016.03.24 14652
306 당장 하나 사고 싶군요. 2 file Club_Manager 2016.03.24 16108
305 존스크릭님은 한국에 잘 도착하셨나요? 7 file Club_Manager 2016.03.23 14506
304 영화] 13 Hours 같이 볼까요? 13 file Club_Manager 2016.03.22 16736
303 용어 설명 부탁 2 file Club_Manager 2016.03.18 16965
302 Day light Saving 때문에 다들 피곤 하시죠? file Club_Manager 2016.03.17 13042
301 총기사고가 빈번합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합시다. 2 file Club_Manager 2016.03.15 15337
300 Gorka 4 남자의 군장입니다. 해보고 싶네요. 3 file Club_Manager 2016.03.14 17456
299 Custom? 이번주 실행에 옮기려 합니다(조언필요) 4 file Club_Manager 2016.03.11 13920
298 자나 깨나 총조심.... 20 young 2016.03.10 14179
297 사전조사] AR15 워크샵 내용 20 file Club_Manager 2016.03.10 16182
296 키아누 리브스의 사격술 훈련 - 영화촬영을 위한 3 file Club_Manager 2016.03.07 14615
295 결국 또 지름.... 이제 마누님 보기 무서워욤 ㅜ..ㅜ 12 file Sean 2016.03.05 15714
294 결국 또지름....혹시 9mm총알 필요하신분.... 9 file Sean 2016.03.04 16406
293 정기 모임 사격대회 사격지 변경(업그레이드) 4 file Club_Manager 2016.03.04 17764
292 AR15 워크샵 건의 20 file MP5 2016.03.03 15731
291 내가 원하는 총기 커스텀을 해보자... 8 file Club_Manager 2016.03.03 17424
290 Good Idea! 15 file Club_Manager 2016.03.03 14981
289 Medal of Honor 받는 최초의 팀 식스 대원 file Club_Manager 2016.03.02 13498
288 가슴에 와서 팍!하고 꽂히는... 4 file Club_Manager 2016.03.02 15017
287 영화에 사용된 총기를 본다면 흥미롭게 다가올 듯 합니다. file Club_Manager 2016.03.01 14513
286 태스트용 총알 샤핑!!! 10 file Sean 2016.02.27 14975
285 오랬만에 시장구경 하고! 9 file Trail 2016.02.26 16064
284 Gun Rest 가 꼭 필요한가요? 3 file Club_Manager 2016.02.26 15071
283 봄맞이 집 청소 도움 요청합니다. file CZ19 2016.02.25 13591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