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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 위장 도색기

by Hiccup45 posted Nov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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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제 레밍턴 870 샷건이 기스도 많이 나고 한 관계로 리시버와 총열의 도색을 싹 벗겨내서 그간 은색빛을 띠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갑자기 이걸 제멋대로 도색해보고픈 생각이 들던데요 

유투브에 보면 값비싼 총들을 스프레이 페인트로 마구 칠하더군요. 저는 차마 그것까지는 못하겠고 그냥 한 3년 가지고 놀아서

새 총 느낌이 없어진 (게다가 총보다 '공구'에 가깝다는 샷건) 레밍턴을 과감히 멋지게 위장버전으로 변신시켜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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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도료는 요즘 유행하는 비싼 세라코트나 총기도색용 듀라코트도 아닌 주변 철물점에서 개당 5불이면 살 수 있는 '러스톨륨' 제 캐모페인트입니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이걸로 무려 지프차량을 풀 도색한 양반이 다 계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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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해보니 제가 원하던 코요테 브라운이나 FDE가 아니라 밝은 모래색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뭐 나쁘진 않습니다

단, 이쪽 지역이 가을땅색+낙엽 등등으로 좀더 진한 색을 띠는지라 너무 튀긴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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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올리브그린색 페인트로 위에 위장무늬 덧칠을 해 주었습니다. 무늬는 어디서 줏어들은 대로 나뭇잎을 대고 페인트를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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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도색 자체는 잘 나왔습니다만 문제는 '정착'

샌드블라스팅이 된 표면이 아닌데다가 열처리도 안했기 때문에 금속표면의 페인트는 극도로 약한 상태입니다

(저희집 오븐이 지금 작동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릅니다 안쓴지 10년이 넘어서요)

일단 48시간정도 건조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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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건조후

조금만 세게 스치거나 하면 얄짤없이 기스가 납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여기저기서 제가 발견 못한 기스자국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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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인 포어프론트 부분은 페인트가 일단 건조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금속 부분이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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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2시간을 그냥 내버려 두었다가 칠이 벗겨진 부분도 보강하고 톤 조절도 다시 했습니다 


(이라크나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들도 싸구려 크릴론으로 위장도색을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이 사람들은 그냥 작전 나가기 전에

대충 칠하고 갔다와서 벗겨진 부분을 또 칠하고 아주 부담없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맨날 총에 페인트칠만 하고 있을수는 없으니까요 ㅎ)


열처리를 하지 않는 이상은 아무리 더 오래 건조시켜도 소용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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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der Mountain에서 개당 8불에 판매하는 캐모스킨을 사다가 발랐습니다

처음 보는 제품인데 다루기가 굉장히 수월합니다. 접착성도 좋고요.

단, 총열 일부와 포어프런트는 남겨 놓았습니다 

개머리판은 압박붕대형 자체접착식 Camo Foam 테이프를 둘러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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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완료.

그런데 오른쪽 위 총열 끝을 보시면 그 와중에 또 페인트가 벗겨진 것이 보이실 겁니다;;

나중에 총열도 캐모폼 테입으로 둘둘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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