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잠깐 HK사의 customer service에 대한 제 경험을 나누고자 함니다.
이번년도 5월 중순겸 고민의 고민을 더한다음 HK P2000을 구입하였습니다. 옛날부터 항상 가지고 싶어했고 또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P2000sk와 한 세트를 이루고자 해서 구입하였습니다. 그렇게 새 총을 산후 Honeymooon period가 채 끝나기도 전에 총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제가 산 모델은 V3 버젼인데 이것은 Double Action/Single Action 방식의 트리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 샷은 Double Action으로 좀더 트리거풀이 많이 무겁고 그 다음부턴 Single Action으로 가볍게 사격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제 총에선 가끔, 그리고 randomly, 사격도중에 해머가 cocked이 안 되서 single shot이여야 할 follow-up 샷이 Double-Action으로 바뀌어지는 현상을 발견아였습니다. 처음엔 제가 분해 클린중 트리거/해머 부분을 실수로 망가트린것같기도 하고 아님 근래에 새로 달은 Leupold DPP 레드닷인하 무게증가로 인해 슬라이드 타이밍이 바껴 그런것 같기도 하고해서, 내가 왜 이 모델을 샀나하는 자책감에 빠지고 후회가 막~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브컴팩 버젼인 P2000SK는 6년 넘께 단 한번의 문제도없이 절 섬겨왔기에, 마음 가다 듬고 총의 격발과정을 연구하며 P2000과 P2000SK를 비교하며 문제점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disconnector라는 부품이 뻑뻑해서 트리거가 슬라이드가 지나갈때 catch가 안되서 자기의 역활인 해머를 잡아주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말로 설명하려하니 힘드네요 ㅠ.ㅠ)
(조기, 해머랑 이젝터 사이에 낙타 등처럼 튀어나온것이 disconnector입니다)
다음날 HK Customer Service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총을 보내주면 inspection 후 원인파악후 warranty repair이 가능한다고 하내요. 원래는 보내는 우편비는 제가 부담해야하는데 산지 얼마되지도 않아 고장이 났다고 하니 FedEx Overnight prepaid shipping label을 보내 주더라고요 (하지만 한가지 caveat -> 만약 warranty repair이 아니면 제가 우편비를 토해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총 문제는 warranty 커버된다는 확신아래, HK에서 보내준 shipping label를 통해 부쳤습니다.)
딱 일주일만에 수리가 끝나고 저희집으로 다시 배달이 되서 돌아왔습니다 (운송시간 포함). 박스를 열어보니 깨끗하게 수리를 마친 총과 HK 스티커 한장이 있더군요. HK Armorer말이 disconnector가 out-of-spec이라 교체했고 또, missing rear sight도 다시 장착했다고 invoice에 써놨더라구요. 땡 잡았죠. 저번 제글에서 보신것처럼 원래는 Leupold DPP mount때문에 제가 일부러 rear sight를 빼났는데 그걸 껴놨다니... 절 신빠이로 알고 아마 웃으며 다시 달아줬을것입니다. 뭐 제 입장에선 좋죠. 어짜피 DPP는 다른 총으로 옴겨져 P2000엔 rear sight를 다시 달려 했으니 전 시간 절약되서 좋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인보이스에 써있는 $0 숫자가 더 좋아보였죠.
결론: 구입한지얼마 안되 malfunction땜시 HK에 좀 실망을 느꼈지만, HK Customer Service가 이 실망감을 싹~ 날려주었습니다. 빠른 turn around 시간, 쿨하게 자기네 menufacture 잘못을 인정하고 또 무상수리등등 모든 방면에서 A+ 서비스를 받은게 넘 좋았습니다.
이상, 제 쓸때없이 긴~ HK Customer Service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