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살짝 짬을내서 레인지에 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노크로스 건 렌지를 갔는데 역시 잔스크릭 렌지보단 시설들이 조금 떨어지는것 같했습니다. 타켓 거리도 수동조정이고 조끔 깜깜한거 같기도 했고.. 그래도 가격면에선 $12이라 30%정도 절약했습니다. 암튼 오늘 목표는 라이플 영점을 잡는거였는데 bipod나 bench rest가 없어 좀 고생 했지만 그래도 결과에 만족할만합니다. 그리고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쓰고 있는 라이플 탄환들에 대해서 간단한 설명과 짧은 후기를 올려봄니다.
Magtech CBC 5.56 77gr OTM MK262 Mod1 Clone
미군이 현재 사용중인 Blackhill MK262 Mod1과 같은 디자인인데요 M193 (55gr)이나 M855 (62gr)비해 총알 Core이 훨씬 무거워 속도는 느리지만 임팩트떄 훨씬 더 파괴적인 에너지를 타겟에 전달합니다. 힘이 실린 임팩트는 총알이 소프트 티슈에 부닦치면서 fragmentation을 도와 관통을 줄여 더 많은 에너지가 타겟에 쏟아부을수 있게 해줌니다. Open Tip Match (OTM) 디자인 또한 장거리 사격할때 좀더 안정된 총알 탄도를 도와줌니다. 그래서 저는 이 총알을 16” 라이플의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Gold Dot .223 64gr SP
많이 알고계신 핸드건에 쓰이는 Gold Dot처럼 이 라이플 탄알도 소프트 타겟 임팩트때 부풀려져서 훨씬 더 큰 연조직에 데미지를 줍니다. M193/M855/MK262와 달리 fragmentation보단 wound track/permanent cavity를 통해 연조직을 찌져틀여 타겟을 무력화 시키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화약 성분은 총알의 속도가 SBR에서도 잘 날올수있는 구성되어 있어 총알은 현재 10.5” 라이플의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Wolf .223 55gr
뭔 말이 필요합니까? 그냥 러시아제 싼 steel 총알 입니다. 항상 brass탄환으로만 연습하다 얼마전에 steel탄을 쓰게 돼었는데 아직까지는 한번도 failure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500발 정도) brass탄알 쓸떄에 비해 총이 훨씬 빨리 드러워 지는것 뺴고 no complaint 입니다.
위 사진을 설명드리자면 위 두개 타겟과 가운데 타겟은 16” 라이플에 Vortex 3-9x scope을 사용했구요, 아래 타겟들은 10.5” barrel에 무배율 Aimpoint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왼쪽 타겟들은 제가 홈디펜스용 총알이고 오른쪽들은 싼 연습용 Wolf총알입니다.연습거리가 짧다보니 (25야드) 생각만큼 싼 총알들의 grouping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것 보았습니다.
결론: 싼 총알로 많이 많이 연습하고 홈디펜스 총알로는 영점 체크및 내 총기와 궁합을 가끔씩 꼭 체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