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신나강 소총을 팔고 (몇번째 파는건지;;) 없어온 매버릭 88 샷건입니다.
이건 뭐 너무 기본적인 물건이라 뭐라 설명을 드릴것도 없을 지경입니다. 모스버그 500과 거의 동일하고요 (실제로 거의 모든 부품이 호환)
안전장치 위치와 포어엔드의 결속방식 등 세세한 차이만 납니다. 가격은 신품 219불로 500보다 100불정도가 쌉니다.
사냥/클레이사격용 28인치 총열을 단 모델이고 급탄방식은 튜브탄창, 그리고 최대장탄수는 5+1입니다.
아래는 원래 소지하고 있던 레밍턴 870 익스프레스입니다. 이것도 레밍턴 중에서는 가장 기본라인업 모델인데 26인치 사냥용 총열을 달았습니다
원래는 검은색 파커라이징 도색이 된 모델인데 하도 기스가 많이 나서 그냥 페인트를 싹 벗겨내어 버렸습니다 (...)
하는김에 총열까지 싹 벗겨냈는데 의도치 않게 무슨 빈티지 골동품 느낌이 나게 되어버렸습니다.
레밍턴은 파커라이징인데 매버릭은 (모스버그도 마찬가지) 블루잉 도색이라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파커라이징 도색이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방식이 은근히 스크라치에 약합니다.
사진 용량이 차서 이 아래로는 링크를 걸었는데 사진이 안보이실 수도 있습니다. 만일 안보이시면 http://blog.naver.com/sstevung/220454008036 이리로 오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조작방식은 모두 펌프액션인 만큼 100% 같습니다. 다만 레밍턴쪽이 좀더 묵직한 느낌이지만 더 부드럽게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레밍턴이 기름바른 것처럼 스무드하다면 매버릭은 뭔가 팍!팍!하며 딱딱 끊어지는 느낌입니다. 모스버그 샷건의 특징인 좌우로 덜그럭거리는
유격이 있는 포어엔드는 매버릭 샷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으나 실제 사용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는만큼 상관없다고 봅니다.
모스버그의 타 모델과는 다른 안전장치 위치는 제가 원래 레밍턴 사용자기이 때문에 오히려 전혀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레밍턴 방식과 같음)
이상입니다. 아직 쏘아보지도 않아서 심층적 분석?을 못 올리겠습니다 ㅎㅎ
그럴만한 지식과 능력도 없고요. 나중에 모스버그 500용 18.5인치 홈 디펜스 배럴을 끼워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샷건은 총멜빵끈 고리가 달려나오지 않아 지금 슬링을 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예 마운트 자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