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결국 HK 권총으로 식구를 늘렸습니다.
전부터 쓰던 VP9 에 이어 형님격인 P30 V3 모델을 아주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사격후 리뷰를 올려보겠습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HK 케이스에 동일한 부속품들이 따라오고 다른점은 탄창숫지와 P30에는 키가 하나 따라옵니다.
언뜻 보기에 어 이거 같은총 아닌가 할정도로 닮기는 했지만 왼편의 P30는 해머방식이라 해머가있고 세이프티가 같이 있는 버전이고
오른쪽 VP9 은 스트라이커 방식이다보니 해머가 없고 세이프티는 트리거에 달려있습니다.
일단 필드 스트립을 해보니 해머, 세이프티 말고는 정말 비슷한 스팩을 가진것처럼 보이는군요.
하지만 배럴과 리코일 스프링을 따로 분리해서 보니 길이와 두께의 차이가 보입니다.
P30 가 3.85 인치이고 VP9이 4.09 인치이니 약간의 길이 차이가 보이긴 합니다.
리코일 스프링도 두께 차이가 보이는데 이게 총 기능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시는분들 께서는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슬라이드만 따로 놓고 보니 더욱더 VP9 의 길이 차이를 보여주는군요.
손잡이 아래에 친절히 총 이름이 있으니 결합할때 혼동하지는 않겠네요.^^
둘다 폴리머 프레임이라서 가벼우며 무게차이는 실제로 샤격시에도 별로 느낄정도는 아니었습니다.
P30 포즈 잡아봅니다. 제가 하나 싫어하는 부분은 슬라이드를 빼기위해 제 두번째 손가락 바로 위에 보이는 슬라이드 릴리스장치가 반대쪽에서 구멍을 맞추고 밀고 다시 슬라이드 잡고 잡아 빼야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햐 합니다.
뒷편에 해머와 바로 왼쪽으로 디카킹 레버가 있고 눌러주면 더블액션으로 갑니다.
반대로 VP9은 슬라이드 리리스 레버를 아래로 래리기만 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고 쉽습니다.
스트라이커 방식인 만큼 해머는 안보입니다.
자 어제 레인지에서 사격을 한 사격후기를 써 보겠습니다.
P30는 해머 방식인 만큼 총이 반동도 센것 같고 통통 튀기는 느낌이 있지만 탄착군 형성과 정확도는 아주 뛰어 났습니다.
VP9 은 오래 써와서 그런지 손에 딱 맞는 느낌이고 반동은 상대적으로 작아서 다음 격발시 조준선 정렬이 용이 합니다.
요것만 쓰면 아쉽겠죠. ㅎㅎ
가장 중요한 트리거 풀 느낌입니다. 절대 주관적인 관점이니 참고만 하시고 레인지에서 언제든지 직접 비교해 보시고 항상 총기수입도구 구비해 놓을테니
반짝반짝 닦아주십시요.
^^ 조크입니다~~~~~
P30는 더블액션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합니다. 9-10 파운드 정도 이고 싱글 액션은 4.5 정도 입니다. 반대로 VP9 은 5 파운드 정도 입니다.
실제 사격시 더블액션은 디카킹후 첫발이니 이론상 첫 격발이후는 싱글액션으로가니 별 차이를 느끼지는 못합니다.
딱 떨어지는 맛은 VP9 이 더 깔끔한 맛이 있으며 P30는 약간 더 당긴단 느낌을 받긴 합니다.
하지만 사수의 사격습관과 방식에 따라 이 두 총의 차이는 많이 또는 아주 조금 이라고 생각하며 저의 결론은
둘다 HK의 우수한 권총이지만 형님격인 P30가 격발시 안정감과 좋은 탄착군의 형성 그리고 쉬운 조준을 들어서 저의 한표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