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엉겁결에 반강제적으로 트레이드하며 영입한 월터 PPQ Q5 Match를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가볍고 빨리 홀스터에서 드로우를 할수 있으면 명중율까지 좋고 또한 환상적인 트리거와 가격까지 괜찮은 유니콘(?) 총을 찾던중 어떻게 들여놓은 총인데 50%정도 저의 욕구를 채워 주는 권총인것 같습니다.
우선 좋은점은 트리거가 개조안한 스트라이커 권총중에 꽤 월등합니다.
그동안 글락에 $300불을 발르며 트리거와 이것저것 개선한 것보다 뛰어나며 트리거 풀이 간결하고 리셋의 간격도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방식의 고질적인 문제라면 문제인 디자인상의 이유로 싱글액션 해머파이어 방식의 동종의 권총에 비교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슬라이드의 밀링 상태는 독일 권총답게 좋았고 라잇닝컷도 매우 정밀했습니다.
단점은 총앞이 너무 가벼워 속사시 총앞이 꽤 들릴것 같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이번 신모델은 메탈 프레임에 롱 더스트 커버를 채택한 이유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일단 많이 쏴봐야 겠습니다.
래드 파이버는 녹색이 저한테는 타겟을 더욱 빨리 픽업할수 있어 교체된 상태입니다.
트리지콘의 레드닷이 보입니다.
가격이 후덜덜하지만 품질과 내구성은 동종에서 최고입니다.
또하나의 장점은 레드닷을 반사하는 전방의 유리가 다른 레드닷보다 커서 타겟을 빨리 픽업하기 좋습니다.
밧데리 수명도 경의적입니다.
저에게 맞게 셋업한 고용량 탄창 익스탠션과 맥월이 보입니다.
이총의 가장큰 단점이자 문제점은 적은양의 장탄수인 15발짜리 팩토리 탄창과 짧은 손잡이 또한 펄리머 프레임에 메탈 탄창을 쓰니 이렇게 빨리 리로드 연습을 하니 만신창이 되어버렸습니다.
총기 사용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지언정 이런 종류의 총에 적은 양의 탄창용량과 얇은 탄창삽입구는 저에게는 문제였습니다.
이런것을 해결하고자 월터에서 매탈 프레임을 출시했지만 가격이 CZ 텍티컬 스포츠 오렌지를 따라가고 과연 스트라크방식의 총에 그만한 금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의심마져 듭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팩토리 맥월 (원래는 애프터 마켓 제품인데 자기 회사 각인만 찍어 이윤을 더남기시는 중입니다)을 장착했지만 전체적으로 그립이 짧아지고 큰손의 사용자는 파지때 문제가 될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또한 맥월과 펄리머 프레임 사이에 사진같이 간격이 생겨 매거진 삽입시 걸리게 되는데 이것을 깍지도 못하고 암담합니다.
오래간만에 들인 권총 계속 사용하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