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새로 가입한 Sin입니다. 지난 몇 개월은 논문에 집중하는 척하느라 대부분 집안 서재에만 박혀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내 눈치 보며 종종 Johns Creek Indoor Gun Range에가서 스트레스를 풀고는 했었는데, COVID-19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집에만 있게 된 요즘은 꽤나 우울하네요. 그래도 JCIGR이 정상영업을 한다 하니 조만간 다시 출석하러 가야하겠습니다. 그러다 정말 우연처럼 GA Shooters Club를 알게 되고 왜 진작에 능동적으로 알아보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을 하는 요즘입니다. 즐거운 취미를 같이 하실 분들을 알게 된 게 논문 publish급으로 기분이 좋네요. 신입회원 가입 후 GSC homepage 이곳저곳을 매일같이 샅샅이 읽어봤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너무 부럽습니다. 앞으로 저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무언가 함께한다는 말의 일환으로 난생처음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생각과 사심만 가득한" gun review를 해보려 합니다. E40님의 추천으로 review를 함을 알려드립니다. 부담은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그 첫번째 episode로 GSC에 이미 한번 소개된 적이 있는 Glock 19x를 제 관점만 담아서 review해보려 합니다. 뭐 그래도 gun review인데 기본적인 history와 specification은 소개해야 인지상정… 이겠죠? 지금부터 하나도 검증되지 않은 제 잡지식으로 쓰여진 faction을 써보겠습니다.
G19X는 2018년에 출시된 Glock사의 신종 돌연변이 총기로 G19 slide와 G17 frame이 crossover된 작품입니다. 최초로 Glock사 patent number 뒤에 X가 붙은 총기입니다. 뭐 그 후로 G43X라는 또다른 혼종이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나오겠지만요. 또한, 첫 발표 후 호불호가 굉장하게 많이 갈렸던 총기입니다. 소위 Glock fanboy들은 “우리는 이런 걸 원하지 않는다,” “concealed carry를 위해선 G17 slide와 G19 frame의 결합을 했어야 한다,” “못생겼다 (?)” 등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Glock hater’s Glock이라 불렸습니다. G19X 데뷔당시의 반응과 충격은 비록 G44발표의 대충격으로 논란의 무대에서 은퇴했지만 꽤나 시끄러웠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G19X의 진정한 탄생목적을 이해한다면 fanboy들의 우려는 귀여운 투정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G19X는 미육군과 미공군의 the XM17 Modular Handgun System (MHS) competition에 제출 된 총기로 M1911과 Beretta M9의 뒤를 이을 총기라고 여겨졌었습니다. 하지만 Sig Sauer M17/M18의 말도 안되는 생산원가 후려치기로 "아쉽게도" 2위로 탈락한 비운의 총기입니다. 그러니 G19X는 결국 민간인들의 conceal carry를 위함이 아니라 미군의 기준을 통과해 ancillary weapon또는 side arm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specs를 가지고 태어난 목적이 명확한 총기였습니다. 다시말하면 G17의 긴 frame으로 그립감과 안정감을 높여주고 장탄수도 늘려주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짧은 G19의 slide는 carry하기에도 용이하니, G19 slide와 G17 frame의 crossover는 이유가 있는 혼종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thumb safety를 제거하고 민수시장에 데뷔했으며, 각종 Law Enforcements 및 여타 다른 민간인들의 입맛에 맞춰 검정색에 적은 장탄수를 가지고, Glock Modular Optic System version을 선택할 수 있는 G45도 뒤이어 데뷔했습니다. 그 후 G19X는 암암리에 꽤나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총기입니다. 이제 곧 단종된다고 하니 어느정도 소장가치가 있는 총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을 비춰봅니다.
그럼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 G19X의 기본사양을 보겠습니다.
- Caliber: 9×19 (rated for +P ammunition)
- System: Safe Action (3 safeties: Trigger safety, firing pin safety and drop safety)
- Magazine Capacity: 1x17 / 2x19
- Overall Length: 7.44 in / 189 mm
- Slide Length: 6.85 in / 174 mm
- Slide Width: 1 in / 25.5 mm
- Barrel Length: 4.02 in / 102 mm
- Barrel Rifling: New Glock marksman barrel - Enhanced Hexagonal Profile with Right Handed Twist
- Overall Width: 1.30 in / 33mm
- Height including Magazine: 5.47 in / 139 mm
- Length between Glock Night Sights: 5.94 in / 151 mm
- Weight without Magazine: 22.05 oz / 625g
- Weight (Unloaded): 24.83 oz / 704 g
- Weight (Loaded): 31.39 oz / 890 g
- Trigger Distance: 2.76 in / 70 mm
- Trigger Pull: 26 N / 5.8 lbs.
사실 전 이런 specification은 잘 몰라서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냥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한번 찾아서 써봅니다. 저는 그저 제 손에 맞는 또는 제 눈에 보기 좋은 총기를 선택하는 편인데 G19X는 후자의 이유로 선택했음을 알립니다. 그 외의 구성품은 뭐 일반적인 Glock의 구성품과 동일합니다. 최대 장점인 Magazine이 17발짜리 한 개 19발짜리 두 개가 온다는 게 조금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저만의 G19X review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이 총기를 작년 가을 (2019) Eastman Gun Show에서 현금구매로 꽤나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끈질긴 네고로 새 총기를 500불이 조금 넘게 구매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번 달 Eastman Gun Show에서 여전히 600불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걸 봐서 아주 잘 구매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후로 올해까지 정확히 3,400발을 쐈으며 G19X 자체의 malfunction은 없었습니다. 총 2차례의 failure-to-feed와 1차례의 failure-to-eject가 처음 break-in period에 생겼으나 (약 300발 이내), 모두 gun show에서 구입한 저렴한 reloaded ammunition의 문제였습니다. 제가 운이 없었던건지 대량구매한 local reloaded ammo중 불량이 꽤나 많았습니다. 화약이 적다던지, 탄두가 깊이 박혀있었다던지, 프라이머가 깊히 박혀있지 않다던지 등등… 하지만 그 탄들을 다 소비하고 저만의 break-in period가 끝난 후로는 제 G19X는 소화 못 시키는 탄이 없었습니다. Aluminum, steel에서부터 저렴한 brass case practice ammo, Jacketed Hollow Point까지.
그 후로는 Browning 9 mm, 124gr, Training & Practice, Full Metal Jacket, 150 rounds짜리를 Academy에서 저렴하게 구매해 쭉 그걸로만 연습해왔습니다. 참고로 꽤나 정확하고 큰 문제가 없는 탄이라 생각합니다. 총기수입시 확인해보면 다른 brass cased FMJ에 비해 filing이 많아 조금 더 더러워지는 경향이 있는 탄이지만, aluminum이나 steel보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총열에 무리도 덜 갈꺼고 가격도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Round당 16.6 cent니까 꽤 괜찮았다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제 이 탄들은 Academy 홈페이지에선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이 사태 나기전에 몇 박스 사다 놓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사태가 끝나면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현재 이 총기는 주로 home defense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탄은 Sig Sauer 9mm, 124 gr, Elite V-Crown, JHP를 사용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탄의 생김새가 이쁘고 JHP가 퍼지는 모양이 이뻐서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만약의 경우 사용을 한다면… 상대방은 똑같이 아플테니까요. 물론 제 G19X는 V-Crown도 부드럽게 소화합니다.
어쩌다 야외에 나가거나 레인지에 나갈때만 Outside-the-Waistband로 착용을 하지만 지난주 아내와 야외에 갔다가 부주의로 인해 holster가 부숴져서 지금 다시 찾고 있는 중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Olight PL-MINI 2 Valkyrie를 운용하는데 문제는 이 weapon light를 수용하는 holster가 그리 많지 않고 있다해도 거의 대부분이 Inside-the-Waistband용이라 뱃살이 많은 저에겐 full size pistol을 IWB로 착용하기엔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IWB holster들은 후회의 서랍안에서 쉬고 있고 Safariland holster를 사려고 보니… 맞는 게 없네요. 야외에선 weapon light를 빼고 운용을 해야할지 다른 브랜드를 찾아봐야할지… 좋은 정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Olight PL-MINI 2 Valkyrie. 저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600 lumens로 100 m 정도 쏘면 피아식별엔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상대에게 꽤나 효과적인 눈뽕을 터뜨릴 수 있는 세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실험대상이 되고 아내에게도 실험해본 결과. 네, 아주 확실합니다. 볼래야 볼수가 없었고 아내에게선 바로 등짝 스매싱이 날아오더군요.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 점들은 adjustable rail, quick detach mount와 rechargeable battery가 착장되어 나온다는 점입니다. 굉장히 편리할 뿐만 아니라 battery life도 저에겐 문제없을 만큼 길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light가 작아 muzzle end보다 안으로 더 들어가 옆 profile이 제가 원하는 flat이 아니라는 점이 있지만, 툭 튀어나오는 것보다는 나아서 전 매우 만족합니다. 물론 adjustable rail이라 flat한 profile을 만들수는 있지만 손가락이 짧아서 버튼에 닿지 않는다는… 또르륵…
G19X. 저에겐 부드럽게 잘 쏴지는, 저만 정확하다면 아주 좋을 총입니다. 하지만 저만의 단점이 없진 않았습니다. 첫번째로 그립감입니다. 네, 위에서 언급했듯 저는 손이 두툼하고 손가락이 짧습니다. 그래서 Glock의 grip은 high grip이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texture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Talon Grips에서 rubber-moss를 구입해 부착해서 운용을 했었습니다. 손에 착 달라붙었고 그립도 잘 쥐어져서 좋았지만 금방 더러워지고 시간이 지나니 끈적임이 사라지며 점점 미끄러워 지는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주 잠시 Hogue grip을 써봤으나 손가락이 짧은 저에게는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끼자마자 빼서 후회의 서랍안에 고이 모셔놨습니다. 혹시 G17 frame size의 flat dark earth Hogue grip이 필요한분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요. 무료나눔 하겠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도달한 결과는 grip의 앞면에만 Talon Grips - DIY 5”x7” Material Sheets를 사용해 미끄럼 방지를 해주었고 high grip을 위해 midsize beavertail backstrap을 장착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High grip도 잘 되고 뭔가 더 secure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내 인생이 그렇듯 문제를 하나 해결하면 또다른 문제가 오기 마련입니다. 두번째 단점, 장전시 trigger distance가 저에겐 멀다는 겁니다. 처음부터 조금은 먼 감이 있었기에 비록 midsize라 할지라도 backstrap 장착은 저에겐 굉장한 차이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안이 flat trigger를 장착해 0.1 mm 라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거리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flat한 trigger의 면은 아랫부분을 당겨도 curved trigger보다는 수월하게 당겨질 테니 괜찮은 아이디어라 생각했습니다. 또한 전 세대보다는 좋아졌다 해도 Glock Gen5의 original trigger는 약간 뭔가 mushy하고 spongy한 느낌이 있어서 별로다 싶었는데, 일석삼조로 좋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eBay에서 ZEV Tech PRO Flat Face Trigger & Bar w/ New PRO Connector를 가성비 좋게 구매해 총 2,760발의 탄을 소비한 시점에서 장착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좋습니다. Trigger pull을 재는 기계가 없어서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굉장히 가볍고 부드럽습니다. Take up할때의 느낌은 깃털처럼 가볍고 break 시점에서 creep까지의 과정이 유리처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거의 한 동작인 것처럼. Reset 또한 굉장히 audible하고 tactile 하게 click소리를 내며 trigger의 아랫부분을 당겨도 아무 부담없이 당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점은 trigger distance가 줄어들기는 커녕, Glock이 제공한 specs가 정확하단 가정하에 오히려 1.5 mm 늘어 71.5 mm가 되었다는 겁니다. Flat trigger 따위로 midsize backstrap을 이길수는 없다는 건가 하는 좌절에 빠진 동시에 그럼 내가 느낀 편함은 뭐 지 생각하는 찰나에 해골물이 생각났습니다. 원효대사님 존경합니다. 그렇습니다. 그저 본인이 느끼기 나름이었습니다. 부드러운 사재 trigger를 달아 모든 게 해결됐다고 생각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생각이 오감을 이겨내는 과정을 체험했다고 생각했으나… 또 곰곰이 생각해보니 조삼모사인듯… 사재 trigger에 현혹된 난 그저 원숭이였던걸까…?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재는 아주 만족하는 setting으로 잘 운용하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재미없죠. 마지막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건 총기의 문제점이라고 하기 보다는 제 문제점입니다. 저는 굉장히 안 좋은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점은 안경과 콘택트렌즈로 커버가 되죠. 문제는, 해결이 안되는 난시가 굉장히 심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왠만한 red dot은 안쓰느니만 못하고 iron sights의 품질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G19X가 마음에 들었던 점은 보통의 Glock ‘쓰레기’ plastic sights가 아닌 GNS를 장착하고 출시됐다는 것이었습니다. 낮에는 선명한 하얀색의 three dots로 운용할수 있고 밤에는 눈부시게 잘 보이는 tritium sights 였기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흰색 front dot에는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눈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말이죠. 네, 제 시력과 난시의 도움으로 그 좋다던 GNS도 저에겐 Glock ‘쓰레기’ plastic sights와 다를게 없어져버린 겁니다. 그래서 JCIGR에 가서 여러종류의 iron sights를 확인한 결과 전 오렌지색을 잘 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눈에 가장 편한 Trijicon HD Night Sights를 구매해 장착했습니다. 역시 Glock은 사재파츠도 많고 장착도 간편해서 좋습니다. Sights장착 과정만 본다면… Sig P365나 Kimber Micro 9 KHX보다 훨씬 쉽더군요. Trijicon HD Night Sights는 제 눈이 워낙 메롱인 상태라 100% 만족은 못하지만 GNS와 비교했을 때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선명하고 영롱한 오렌지색이 target pointing을 그나마 수월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Trijicon의 tritium이야 뭐 두말하면 입만 아프죠. 앞으로 제 pistol sights는 모두 Trijicon HD Night Sights일꺼라 감히 장담합니다.
위에 언급한 것들 이외의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slide cover plate을 바꿨는데, 이건 반은 tacticool한 이유이고 나머지 반의 이유는 original plastic slide cover plate이 재조립시 G19X의 휘어진 ejector에 자주 부딪혀 망가지는 바람에 바꿨습니다. Amazon에서 Maker Shot 3D Aluminum Slide Cover Plate란 걸 사서 장착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또한 많은 Glock Gen5 사용자들이 ambidextrous slide release에 대한 불만이 있던데 저는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바로 제가 slide를 뒤로 lock할 때의 습관 때문입니다. 저는 오른손으로 grip을 파지한 생태에서 위험물이 없는 전방으로 총구를 향하고 몸도 정면주시를 유지한 채 총기를 왼쪽으로 누여 바닥과 수평을 시켜 탄피배출구를 하늘로 향한 상태를 만든 후 왼손으로 slide를 당겼을 때 오른손 검지손가락이 뻗어져 있는 상태에서 (finger off the trigger) 위로 살짝 올려 오른쪽 slide release 위로 올려 lock하는 방법이 편한데, 바로 ambidextrous slide release 덕분에 만들어진 습관입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모든 단점을 고쳤으니 총은 잘 쏴질까요? 네. 이러한 과정들을 함께 겪어오며 얼마전 마지막 3,400발째를 발사할 때까지 제 G19X는 아주 만족스러운 performance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은 original trigger의 투박함 빼고는 외적인 문제이자 제 신체의 저급함 때문에 생긴 것들입니다. Original trigger도 사실 이겨낼 수 있는 점이죠. 그러니 구매결정시 deal breaker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다른 총기들과 시간을 좀 더 보내느라 운용을 하지 않았지만 항상 제 침대 옆 gun lock에서 제 가족과 저를 지켜주는 home defense용 으로 아주 잘 사용되고 있으며, 야외에도 종종 다녀오고, 또한 누군가 저에게 저만의 “go to” pistol이 뭐냐고 묻는다면, 저는 주저없이 G19X라고 말할 수 있는 총기입니다.
그렇다고 G19X가 굉장히 정확한 최고의 총이라고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또한 전 Glock빠도 Sig빠도, 그 어떤 빠도 아닙니다. 저는 그저 총빠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총기들의 빠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총기라는게 사실 누가 뭐라해도 본인 손에 본인 몸에 그리고 본인 스타일에 맞으면 최고 아니겠습니까? 또한 총기보다 정확한 사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총기의 궁극적 목적은 사수의 실력으로 좌지우지 되는거지 총이 좌지우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도나 총계의 위치는 제가 가타부타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냥... 열심히 쏴야겠습니다! 아… 뭔가 끝맺음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뭐… 여러분… “Train hard, train smart” (John Lovell, 2020).
어쩌다보니 총기이외에 잡다한 걸 다 포함한 review가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저 저의 G19X를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래도 제 관점에서 총을 소개하고 싶었는데 그게 잘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G19X, 전 아주 만족하고 좋은 총기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gun review 라는게 쉽지 않네요. 직업적으로 text를 선호하는 터라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말만 길어졌습니다. 길고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수많은 YouTuber들과 gun reviewer들 그리고 GSC에 본인의 총기를 review 해주신 분들의 대단함을 느낍니다. 모두 존경합니다. Episode 2가 돌아올지 장담은 못하겠고 돌아온다고 해도 훨씬 짧은 글이 되겠지만 글을 쓰는 동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COVID-19 시기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이 review는 전적으로 저의 얕은 지식을 포함한 저만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 했음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내용 및 지식 출처: us.glock.com 및 인류의 스승이신 YouTube의 gun reviewer 선생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