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밑에 쓰던 글에 Cleaning한 작업까지 올릴려다 시간이 부족해서 임시저장을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글이 올라가 있었네요.ㅠ.ㅜ
이미 댓글이 달린 글은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새로 올립니다.
그 날 저녁 출장자들 잠이 들고 난 후 몰래 방에서 분해하고 닦아주고 해주는데 원래 Glock이 이렇게 분해하기가 어려운 것인가요?
슬라이드를 잡아 빼는 데 손가락이 몇 번씩 낑겨가지고 고생을 좀 했습니다.
겨우 슬라이드를 빼고 난 다음에는 Recoil GP을 떨어뜨려 카펫 먼지 떼어내느라 고생하고
1 drop of lubricant인데 이걸 쥐어 짜서 기름 범벅을 만들고는 이거 닦아내느라 결국 솜을 다 써버리고
하여튼 초보자가 저지를 수 있는 실수들은 다 저질러 본 것 같습니다. ㅠ.ㅜ
저 오른쪽 위에 보이는 Rod는 Amazon에서 구매한 것인데 끄트머리 플라스틱을 솜을 끼워 Barrel안에 힘차게 넣다가 그만 또각 하고 부러뜨렸습니다. ㅠ.ㅜ
다행히 Spare가 있었기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진짜 모든걸 포기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이렇게 한시간 반을 씨름한 덕에 깔끔해지긴 했으니 그걸로 만족입니다. ^^;
한가지 작업 중에 보니 안쪽에 황금색 빛을 띈 것들이 slide와 frame 전반적으로 발라져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녹인가 했는데 뭔가 Lubricant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Googling 하다보면 똑같은 액체를 많은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기름을 덕지덕지 발라버리는 바람에 닦아 내었는데 그 황금빛 물체까지 닦아낼 수 밖에 없었는데
혹시 총기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면 어떻게 다시 apply를 해 놔야 하는 것인지 여러 고수님들
초보자에게 가르침을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