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멤버님들이 비싼 돈을 드리지 않고도 권총이나 장총의 그랍감을 좋게 해주는 일명 그립테입을 쉽고 싸게 구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시중에 권총한장당 뭐 $10불이상을 호가하며 팔리는 그립테입은 뭐 고무재질이나 샌드페이퍼 형식으로 나옵니다.
저는 휴대가 목적이 아니기에 그립감을 최고로 갖게해서 사격시 명중률을 꽤 높혀주는 그립테입을 총에 장착해 씁니다.
특히 레이스건이나 사격대회용으로는 그립테입이 최고인데 매번 $10불씩 주는게 아까워서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이것도 소모품이라 계속 바꿔주면 돈이 엄청 깨집니다.
시중에 스케이트 보드용 테입을 파는데 너무 두꺼운것은 권총같이 각이 있는 표면에 맞지를 않아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고 아래의 블랙다이마몬드 그립테입이 가격대비 성능과 두께에서 최상의 성능을 보였습니다.
뭐 스케이트 보드 전체를 깔정도의 33"x10" 정도가 $7.99~8.99 하니 한장만 있으면 총을 거의 15~20자루는 할수 있는 양입니다.
아마존에 skateboard tape 치시면 칼라별로 다 나옵니다.
이것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가위로 자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자른것은 먼저 장착하기에 앞서 권총 손잡이를 알콜로 닦아주어 기름을 없애줍니다.
그리고 알콜이 말를때 힛건이나 헤어드라이를 이용해 그립테입을 덥혀주면 (직접 권총에 하지 마세요) 권총의 컨투어에 잘맞게 아주 잘붙습니다.
저는 이렇게 여러가지 색상으로 사용하는데 대만족 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라고 허접하지만 간단히 올려봅니다.
여기서 팝니다.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4158YU8/ref=ppx_yo_dt_b_asin_image_o00_s00?ie=UTF8&psc=1
https://www.amazon.com/Mr-Skateboard-Longboard-Griptape-Skateboards/dp/B086R7QPDW/ref=sr_1_3?dchild=1&keywords=skateboard+tape&qid=1621477086&sr=8-3
이렇게 붙여놓은 모습인데 아주 그립감이 찰집니다~
모양도 좋고 나름대로 디자인도 좋고 나름 잘 짤른것 같습니다.
이렇게 힛건이나 헤어드라이어로 먼제 테입을 가열시켜주면 표면을 따라 잘붙고 싞으면 모양도 잘잡혀 있는 모습을 보실겁니다.
**여담입니다**
그립테입에 사용한 총은 민님이 클럽에 처음 소개한 그랜파워 엑스칼리버입니다.
슬로바키아라는 체코의 전통을 이어받은 나라의 작은 총기 회사에서 만드는데 장난이 아닙니다.
전통적이지 않은 힘든 분해와 전통적인 브라우닝 브리칭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미국에서는 인기가 없습니다.
저는 마케팅의 폭망이라고 생각합니다.
IWI Tavor가 이스라일의 상술로 성능에 비해 대성공한것과 정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암튼 이 총은 악세사리도 없고 가격도 비싸 현재는 미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버전으로 방패마크가 있습니다.
총에 전체에 가해진 여러가지 밀링작업만 해도 최소 $300불은 줘야 합니다.
밀링 기술이 가희 총기계의 명가 구체코의 (슬로바키아) 기술력이 보입니다.
미국총기에서는 2011같은 $4~5000불대 총기말고는 절대 찾아보기 힘든 정밀 밀링작업입니다.
슬라이드가 이렇게 파져 있으면 전체적인 슬라이드 무개가 줄어들어 사격시 여러가지 효과를 얻습니다.
오차가 얼마나 없는지 기름이 없어도 슬라이드를 당기면 볼버어링에 굴러가는 느낌입니다.
강력한 이미지의 콘 베럴에 fluted 까지 되어있고 크롬피니쉬로 무개를 줄이는 동시에 쿨링과 명중률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비주얼만 보아도 예사로운 총이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실제 제가 사격을 해보았는데 CZ Shadow 2 보다 더 잘맞고 CZ Orange와 거의 대등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경악스러운 결과인데 로테이딩 총신과 낮은 총신덕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트리거는 플러머 권총중 팩토리 트리거로는 최고였다고 느꼈습니다.
이 모든것을 근거로 그런 괴물같은 성능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암튼 제가 1993년부터 쏴본 폴리미어 총중 가장 최고의 성능과 명중율을 자랑했습니다.
허접한 여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