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총을 정품으로 본적은 없고 몇년전에 Zenith사의 총기를 누가 구입해서
우연한 기회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첫인상인 마치 옛날 엿장수 가위처럼 생겨서 - 여기저기 용접자국에, 가볍고, 시커멓고,,
실망했던 기억이 남아 있었죠. 이런 총을 왜 몇천불을 내고 사야하나? 라는 좀처럼 생기지 않는 굼긍증까지 들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게 몇년을 잊고 지내 오던중, 갑자기 지인(?)의 전화를 받고 졸린 눈을 비벼가며 링크를 따라 카드를 긇었구요.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예전에 그놈이었던 것이었습니다. 늦은 후회가 밀려왔지만 이미 구매를 했던터라
취소를 할경우 약 $140을 손해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올때까지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파츠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나 요다님도 좋은 평을 해주셨기에 느그하게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건샵에서 픽업 전화를 받고 가보니 떡하니 조그만 플라스틱 건케이스를 주는데...두근두근
오~예전에 그놈이 아니네. 용접자국도 별도 없고, 매끈하니 잘빠진 총기였습니다. 예전에 비해 터키의 환율때문에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가 있었으니 기회가 좋았던 것이었죠.
구성품은 총기+30발 탄창하나+설명서 달랑 이것 뿐입니다. ㅎㅎㅎㅎ
집으로 돌아와서 그동안 준비했던 파츠를 교환하거나 끼웠는데, 와 정말 마음에 드네요.
특히 접철식 브레이스는 아주 훌륭합니다.
브레이스(SB텍티칼 $250~280) +핸드가드(AC Unity $18.95) + 피카티니 레일(MI $64.95) + 30발 탄창(AC Unity $22.95)
등의 파츠는 https://www.robertrtg.com 에서 구입했습니다. 핸드가드와 레일은 추천! 탄창은 조금 빡빡합니다. 그래도 싸니까 좋구요.
나중에 여러가지 파츠도 차례로 구입해서 변화시켜 보려구요.
이제 사격장에 가서 실사격을 해보면 좋겠는데, 너무 더워서 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총기이슈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던데요. 이총은 꼭 구입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아름다운 총입니다. 지난 주에 튀르키예 여행을 다녀왔는데, 독재국가라서 그런지 어딜가나 경찰이 쫙~ 깔려있더군요. 대부분의 경찰이 MP5를 들고 있었는데, 이제보니 터키제 클론이었군요. 클론도 너무 비싸 저는 엄두도 못 내는 총이네요.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