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KP 입니다.
미국에 있으면 홈디펜스 용으로 권총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이리저리 교육받고 처음으로 구입했던 것이 Sig Sauer P226 40 S&W,
손이 나름 커서 제 손에 맞는 것을 찾다 보니 P226 가 손에 맞았고 Stopping power가 40구경이 더 좋다고 해서 그렇게 첫 권총을 구입했었죠.
근데, 사업에, 출장에, 그리고 애들 낳고 키우다 보니 특별히 range에 가서 쏴볼 기회를 자주 만들지 못하고 보기 좋게 옷장 깊숙히 박아 두었던 나의 권총.
24년동안 캘리포니아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열으려 조지아주로 옮겨오고선 그간 옷장속에 박아 두었던 사격, 사냥을 향한 나의 열정이 꿈틀대기 시작했죠.
지인이 한번 range 가자고 해서 오랜만에 권총을 꺼내 갔는데....아니 P226가 왜 이리 무겁고 힘들게 느껴지는지.....아무리 그래도 나이의 영향은 아닐수도 있는데....
그래서, 좀 가볍게 가지고 다닐수 있는 것을 찾다가 눈에 들어온 것이 Sig Sauer에 P365 Xmacro Comp 였습니다. 손에 딱 휘감기는 느낌이 아 ~이 총이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지름신을 모시고 입양신청을 하고 기다리는중 GSC를 알게 되었고, 열심히 눈팅하면서 공부하던중 CCW로 Kimber R7 Mako 라는 권총이 좋다라는 민매니져 님의 글을 보면서, 이건 무슨 총이지 하면서 바로 리서치에 돌입!
근데, 이 총은 아직 그렇게 시장에 오래 나와있던 권총이 아니라, 생각보다 쉽게 실물을 확인할 길이 없었죠. 음.....어떻하지 하며 리서치를 하던중 Bass Pro 샵에서 $399 에 세일한다고 하길래 망설임 없이 지름신(?) 내리셔서 바로 입양신청.....이렇게 하며 한가족이 된 9mm 권총들입니다.
그리고, 두 총을 테스트 하기 위해 range로 달려가서 쏴보니, 역쉬....민매니져님이 왜 좋다고 했는지 바로 느껴졌어요. 작은듯 하지만 나름 묵직함이 있어서 안정적이고 CCW로 하기에 아주 좋은 사이즈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는 OWB carry 용으로 하나는 CCW carry 용으로 입양완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물건에 캐릭터를 넣어주는 것을 좋아해서 한가족이 된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가족사진 몇장을 올립니다. 즐감해주세요~
와주 럭쉬리 하네요 ^^
아주 멋진 화기들 즐감했습니다.
킴버 트리거가 가히 예술입니다.
요새 DKP님의 멋진 글들에 웹페이지에 더 자주 오게 되네요.
조지아 입성을(?) 열열히 환영하며 추천 격하게 찍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