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총 사격을 즐겨온탓에 권총에는 별관심이 없어 주력 권총조차 없었습니다.
번개 모임때 꼴찌를 하고 이상태로 가다간 매장당하겠다는 위기감에 빨리 하나 질렀습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M&P 2.0 Full-Size FDE으로 $459불을 주고 샀는데 지금은 $439불에 팔리네요...흐흑
일단 가격이 매우 싸면서 제가 원하던 모든 기능을 가지고 있기에 이총을 주저않고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나아진 트리거는 글락이나 이전 M&P 1.0번젼 모델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처음 당길때는 스펀지 느낌이 있지만 간결하게 방아쇠가 끊어지고 리셋도 매우 짧았습니다.
2개의 17발짜리 탄창과 그립이 4개가 따라옵니다.
손에 아주 착 달라붙게 스티플링이 거칠어서 매우 맘에 듭니다.
저는 글락을 휴대했었을때 디칼그립중에서도 샌드페이퍼같은것을 붙이고 다녔을 만큼 땀에 미끌어지지않고 그립을 잡는것을 중요시 생각했습니다.
QC 코드와 프레임 전체를 감싸주는 Steel Reinforcement는 특히 라이트 같은 것을 달고 쏠때 총프레임이 휘는것을 방지해 줍니다.
다른 모델과 달리 총신위에 챔버인디케이더가 있습니다.
맘에 듭니다.
슬라이드를 더욱 얇게 깍아줘 총의 발란스와 무게감도 좋아진것 같습니다.
총이 투박하지않고 날렵하게 생긴게 사격욕구를 자극합니다.
3닷 사이트는 쇠로 만들어져 있고 나이트 사이트는 아닙니다.
안전 장치가 보이는데 솔직히 스트라이커 방식의 총에서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필요없으면 떼어버릴수 있고 그자리에 플러그를 끼면 됩니다.
S&W에서 무료로 제공합니다.
미제총은 유럽제에 비교해 하등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총이 과감히 저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주었습니다.
쇠로 만들어진 탄창분리 버튼은 매우 느낌이 좋고 플래스틱보다 좀더 정교하게 눌러지는 느낌입니다.
총알이 장전됬는지 육안으로 확인할수 있는 구멍이 보입니다.
그립의 스티플링이 매우 거칠고 사격시 손에 꽉붙어 미끄러지거나 흔들림을 방지해 줍니다.
글락같은 방아쇠 안전장치가 보입니다.
앞쪽에도 서레이션이 되있어 슬라이드를 쉽게 움직일수 있게 해줍니다.
간단히 그립밑을 돌리면 그립을 맘대로 바꿔낄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 파인튜닝하기에 좋습니다.
탄창은 이전 1.0총들과 호환됩니다.
그립이 너무 얇고 가느다란 느낌이어서 꼭 싱글스택의 총을 잡고 있는 느낌입니다.
탄창은 $25~30불로 저렴합니다.
손에 잡아보면 발란스가 기가 막힙니다.
5인치의 풀사이즈인데 전혀 크다는 느낌이 없고 마구 휴대하고 다니고 싶은 욕구가 넘쳐나게 만듭니다.
시그총과 비교해서 Low Axis총이라는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저는 총신이 낮은총을 선호합니다.
S&W M&P 2.0..... S&W에서 대박을 친것 같습니다.
제가 접해본 스트라이커 권총의 팩토리 트리거 (performance center 제외) 중에 최고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기가막힌 발란스, 좋은 그립, 정교한 가공과 $439불 배송료 포함이라는 경이적인 가격... 별점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싶은 총입니다.
아마 앞으로 일선 경찰서에서 많이 채용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