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님의 CZ Tactical Sport Orange 9mm 입니다.
20발이 들어가며 탄창도 보통 탄창과 비교해서 크지도 않습니다.
총케이스 또한 보통총에비해 크며 여러가지 부품들도 같이 따로옵니다.
이총은 현시세 $1,600불의 초고가 시합용 권총인데 역시 돈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성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가 시험삼아 아무생각없이 대충 10발넣고 한번 쏴보았는데 무려 25야드에서 10발 모두가 명중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또한 야외사격때도 몇발을 쏴보았는데 100야드에서 4인치 클레이 타겟을 바로 맞추게 해주는 괴물권총입니다.
저의 저질 실력에 도저히 나올수없는 괴력을(?) 이총이 그냥 컨닝하는 기분으로 이루어준 기적의(?) 권총인것 같습니다.
쟌님의 말씀같이 구형 텍티컬 스포츠보다 더욱더 정교해진 슬라이드, 액션, 총신, 사이트, 그립 모양 등등 제가 지금까지 쏴본 권총중에 최고인것 같습니다.
렌지에서 멤버님들께 말씀드렸지만 이총은 총을 손으로 쏜다는 느낌이 아니고 마음으로(?) 쏜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총같습니다.
1+ 파운드정도의 간결한 방아쇠, 초정밀 슬라이드와 총신의 가공상태, 무지막지한 무게와 탁월한 사이트... 특수 커스텀된 총이 아닌 시합용 권총으로는 최적화된 권총같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정확한 CZ의 원조 디자인에 라지 프레임의 이 권총이야말로 돈과 성능이 비례한다는 눈물없이 볼수없는 화기세계의 단면을 명확히 구분해 주는 명총입니다.
자~ 이번 가을에는 클럽에서 오렌지 풍년과 쪽박차시는 분들이 넘처 나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