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요새 다들 여행중이시진 게시판이 조용하네요.
이번 S&W에서 $50불 여름 리베이트를 제공하기에 그동안 휴대했던 섭컴팩 45구경 권총을 버리고 제게는 좀더 익숙하고 안정적인 9리미 컴팩총으로 요새 핫한 S&W M&P 2.0 Compact LE 모델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M&P 2.0 시리즈는 글락을 광신했던 저에게 글락을 버리고 새로운 미제총을 구입할 계기를 열어준 총기라인입니다.
사이즈는 글락 19와 거의 동일하지만 좀더 간결한 방아쇠가 글락과 트리거 무게는 비슷하지만 차별을 둡니다.
특히 글락의 벽돌같은 4각형 그립에서 좀더 인체공학적인 그립과 매우 거칠은 그립은 사격시 매우 좋은 그립감을 주어서 명중률을 높여주는 총인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한 컴팩 2.0은 경찰 모델로 나이트 사이트와 3개의 탄창 그리고 세이피티가 장착된 모델입니다.
거의 모든 경찰용 듀디총은 탄창집에 2개의 탄창을 넣고 휴대할수 있도록 3개의 탄창과 나이트 사이트가 기본으로 옵니다.
글락에서는 이것을 블루라인이라고도 불릅니다.
그동안 여름에 가끔 은닉휴대하고 다녔던 45구경 쉴드인데 근거리에서 꽤 잘맞지만 장탄수는 6발입니다.
탄창을 바꿔주면 7발에 1발은 총신에 장전해서 다니면 8발까지 가능합니다.
2.0 컴팩트는 15발에 17발짜리 탄창을 낄수 있는 익스텐더 아답터도 따라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이피티 셀렉터거 없는 버젼을 권합니다.
급히 빼내 사격시 느낌이 약한 세이피티 셀렉터가 실수로 세이프 위치에 와서 격발이 않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때는 CZ총같이 세이피티에 엄지를 올리며 사격할수도 있는데 저는 귀찮고 혹시 모를 실수떄문에 제거 하기로 했습니다.
S&W 각인이 찍혀있는 나이트 사이트이지만 원래는 트리지콘사의 제품입니다.
솔직히 나이트 사이트는 제생각에 야간 사격시 거의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격수가 피사체를 구분하지 못할정도로 어두운 상황에 나이트 사이트의 엷은빛에 의존해 상대방을 사격한다는것은 오발사고등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저는 차라리 weapon light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휴대시 불편하고 오작동의 위험도 있으니 서로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2.0의 특징인 앞쪽 서레이션이 보입니다.
글락보다는 총자체가 좀더 볼게 많은것 같습니다.
글락 19를 경쟁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는지 탄창수나 권총의 사이즈도 거의 쌍둥이같이 비슷합니다.
요새 총기 마켓이 정말 포화상태고 원만한 월마트에서 22구경 탄들도 넘쳐나고 AR15이 $400~500불때이니 정말 총기에 입문하시거나 총기매니아에게는 황금같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이는 클럽의 번창에도 큰도움을 줄것은 말할 나위도 없는것이고 한인 사격인구 증가에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요새 사격을 안해본지가 너무 오래되서 손가락이 근질 근질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