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잘들 보내셨는지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사격대회로 돌아온 택티컬라이프입니다.
얼마전 대구에서 사격대회가 열려 기쁜마음으로 대구를 내려 갔다 왔습니다..
길고긴 하루의 시작과 대회의 끝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씻고 전날 챙겨둔 짐을 챙겨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전날 내려가도 되지 않냐고 하시는데,,,,
사격장 근처 숙소에 방이 있는 모텔이 없어서,,,,,
그렇게 달리고 달려서 8시10분에 도착한 대구..
언제나 저를 환영하는 현수막..ㅎㅎ
9시 대회 시작이고 저는 1조에 1번 선수라 진짜 허둥지둥 했습니다..
대구는 국제 사격장 입니다. (국내에 국제 사격장 규모는 창원 사격장과 대구사격장 뿐입니다..)
국제 사격장에는 소속과 이름이 전광판에 나옵니다..ㅎㅎ
모든 경기장의 룰같은 음료수와 물 공짜!!!! ㅎㅎ
얼마나 긴장했는지 물많이 먹고 화장실 정말 많이 갔다 왔습니다..
규모는 일전에 청주와 비슷하지만 사대가 하나더 많습니다.
저도 B C D 사대에서 하루 일정을 소화 했습니다..
총 5라운드 사격 ( 첫날 3라운드, 둘째날 2라운드 및 결승 )
트랩과 아메가 다 같은 사대를 쓰는 자비없는 대회에서 하루종일 사격과 대기를 반복 첫날은 정말 길고 긴 하루였습니다....
저녁에 대구 곱창이나 뭉탱이 먹을줄 알았는데 그넘에 사격장 근처에는 먹을때가 마땅히 없어서 정말 짜증짜증이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대 적응도 못하고 긴장도 많이 했지만 나름 성적은 좋았습니다..
결과는....
나름 선빵했던 대회 그리고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대구를 잠시나마 갈수 있었고..
대구팀에서 다음에 대회오면 따로 좋은 숙소 알려주신다고 했습니다..
내년에 갈수 있다면 더 좋은 숙소와 먹거리 사진을 찍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ㅇ
이제 가을날씨이자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서 감기걸릴수 있는 환절기 입니다.
한국도 이제는 야외에서 마스크 안쓰고 다녀도 된다고 했지만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은 한국입니다...
첫날 새벽 4시에 일어나 대회 3라운드 돌고 지인들과 소주에 삼겹살 먹으니 저녁 9시.....
기절하듯 자고 일어나 다음날 일정 소화하고 서울 올라오니 저녁 11시....
길고 알찬 1박2일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