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시간을 제일 많이 보냈던 곳은 CZ booth 였습니다.
만져라도 보고싶었던 CZ P10C 도 만져보고 몇번 dry fire 도 해보았습니다. Las Vegas 의 Shot Show 와는 달리, 실제 사격해 볼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그냥 trigger의 느낌만 경험했습니다. Walther PPQ, Sig P320 등 다른 striker fired 권총도 dry fire 해보았는데, 제 느낌으로는 역시 CZ P10C 가 최고였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저항 또한 애우 적었습니다.
CZ booth 에 간김에 주머니 사정때문에 당분간 구입은 엄두도 못낼 Shadow Models 들도 당겨 보았습니다. 비싼 가격이라도 그 가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Canik 이 Century Arms International 과 공동으로 booth 를 마련한 것이 인삳적이었습니다. 미디어에서 읽어본 적은 아직 없으나 두 회사 간에 무슨 협력관계가 있는 듯 했습니다.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Rock Island Armory/Armscor booth 였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인 1911을 비롯하여 다양한 총기가 전시되어있었고, 어느 것도 싸구려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관객들도 많이 모여있었고요...
앞으로 주의 깊게 볼필요가 있는 회사라고 느꼈습니다.
넓은 전시장을 바쁘게 돌아다니다 보니 항상 운동부족인 저로써는 마치 마라톤을 끝낸 듯한 느낌이 었습니다. 조그만 것 한병에 $4 씩이나 하는 바가지 소다를 마시며 벤치에 앉아 잠시 쉬는 것으로 이곳에서의 일정을 맞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