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carry gun을 찾아 수많은 권총을 휴대해 보았는데 오늘 드디어 제가 찾던 총을 찾았습니다.
마음이 하도 바껴서 언젠가 또 다른 놈으로 갈아탈지 모르지만 현재는 제가 원하던 모든것을 갖춘 총인것 같습니다.
이름하여 Sig P365 XL이라는 신박한 녀석입니다.
총도 유행을 탄다고 현제 가장 핫한 케리건입니다.
요상한 탄창 배열과 디자인으로 아무리 봐도 도저히 12발의 9미리탄이 들어갈수 없는데 정확히 12발이 들어갑니다.
거의 사이즈와 크기 두깨가 싱글스텍의 7발짜리 탄창과 정말 비슷한데 어떻게 12발이 갈지자로
들어가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신박한 탄창때문에 총의 전체 두깨와 크기등이 작아저 정말 은닉권총이 화력과 사이즈에 비례한다는 공식이
깨지는 물건이 나온것 같습니다.
오리저널 P365는 초창기에 구매를 했는데 너무 작고 가벼워 사격시 반동이 심해 탄착군에
매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에 바로 처분하고 있었는데 XL이 나왔네요.
이총은 P365보다 슬라이드와 그립이 약간 길며 10발되신 12발의 탄창을 (15발 탄창도 판매함) 씁니다.
또한 반동이 매우 적어져 사격시 매우 좋은 탄착군이 생겼습니다.
휴대용 총의 제일 중요한것이 은닉을 잘하게 해주는것인데 이총의 강점은 1인치 두깨의 정말 얇은 풋프린트로
티셔츠를 입어도 무리없이 휴대가 가능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엑스터널 세이피티도 없고 오직 저의 손가락에 안전을 책임집니다.
저는 휴대시 항상 총알을 총신에 장전해서 바로 발사되게 하고 다니기에 에런 부수적인 안전장치는 오히려 귀찮고
자주 총에 안전장치가 들어가 있는지 없는지 긴기민가해서 필요이상의 상태를 확인해주는 버릇마져 생겨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선호하는 뒷사이트는 거의 검정이고 앞은 트리지콘 HD사이트같은 큰닷에 앞뒤 나잇사이트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린컬러는 빨강색보다 빨리 눈에 픽업이 되어서 제가 선호하는 셋업입니다.
리어 사이트는 플레이트 제거시 옵틱을 달수도 있는데 휴대용 권총에 레드닷은 조금 앞서가는 느낌도 듭니다.
탄창을 쉽게 집어넣고 그립에도 잡기 편하게 약간 플레어 되어있는 디자인이 보입니다.
아주 잘만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탄창이 고장이 생겼을때 빼내기가 쉬어보이진 않습니다.
앞쪽에 틈세가 있어 고장시 꽤 신속히 뺄수는 있습니다.
정말 작은 탄창입니다.
12발이 들어간다는게 경약스러울 정도고 P365 시리즈를 성공시틴 주인공입니다.
앞으로 이런 탄창과 탄약배열을 적용한 총들이 은닉 권총 시장을 장학할 트렌드가 올것같습니다.
90도에 발사되는 플렛트리거는 시그 P320시리즈와 비슷하게 "뚝"~ 하는 시그 특유의 둔탁한
소리를 내는데 꽤 괜찮은 트리거입니다.
글락보단 좋은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지금 작업중인 트리거잡이 끝나면 좀더 간결하고 문제가 없는 트리거로 업그레이드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탄창 릴리스 버튼은 밋밋하게 그냥 민자네요.
오리지널 365대신 앞쪽에 세레이션이 있고 시그사 고유의 레일도 보입니다.
오늘도 집에서 굴러 다니는 쓰레기들 몇개 가져다 주고 업어온 녀석이기에 더욱 만족 스럽습니다.
그동안 글락이 혁신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은닉 휴대시장을 석권하며 선전했는데 이런 혁신적인 디자인은 앞으로
글락이나 그동안 소비자를 봉으로 보며 아무것이나 재탕해서 던져주던 형태에서 좀더 능동적이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교휸을 준 매우 혁신적인 은닉 휴대 권총이라 생각합니다.
미제 시그의 고질적인 문제인 reliability만 조금 손을 보아준다면 나중에도 이름이 계속 기억되는 그런 화기로
남을 확률이 큰 좋은 권총으로 생각됩니다.
암튼 얇고 가벼우며 많은 업그레이드가 벌써 되어있고 휴대가 편한 은닉휴대 권총을 찾는다면
Sig P356 XL을 자신 있게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