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Century Arms의 AP5 구매이후에 총기에대한 관심이 확 올라갑니다.
좀 가지고 놀아보았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반동도 적고, 너무 정확해서 깜작 놀랬고요.
Iron site가 노안이 온 제게는 너무 조준하기 편하게 되어있구요. 이게 처음부터 그걸 고려하고 설계한거 같지는 않은데, 우연히 그렇네요.
1960년대 설계라 ergonomics 부분에 약간의 개선점이 보이기는 하지만, 장점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5.56mm 소총을 사려고 하는데, 처음에는 AR15에 관심이 가다가, 그 다음에는 AK47, 지금은 Styer의 AUG 불법소총에 꽃혔습니다.
이전에 클럽 고수님들께 물어보니까 불법은 트리거 감이 안 좋다고 다들 비추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제 생각엔 장점이 더 많을거 같아서 그냥 AUG로 갈까합니다.
또 바뀔수도 있고요.
우선 이렇게 생긴 총을 합법적인 불법소총이라고 하고요.
장단점이 극명합니다.
단점 - 트리거 감이 최악이라고 합니다. 특히 총기류 선택하실 때 크리스피한 트리거감이 중요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안 좋은 총입니다. 대체로 총기 고수들이 이걸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습니다. 저같은 초짜야 아직 똥 오줌 못 가리니까 갸가 갸죠. 대체로 우리 클럽 고수님들은 비추하십니다. 불법구조상 트리커 필이 크리스피 하기가 힘든데 (이건 불법소총의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특히 슈타이어 AUG는 트리거 모듈이 플라스틱이라 더 한다고 합니다.
장점 (졸은점)
전체적으로 총기를 짧게 만들수가 있어서 CQB상에서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가 CQB를 하지는 않지만, 이게 home defense 상황이랑 비슷해서, 이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할거같습니다. 그리고 무게 중심이 트리거 핸드쪽 (개머리판 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같은 무게의 AR15이나 AK47보다 가겹게 느껴지고 핸들링하기 편합니다. 이전에 게이지 12의 18인치 베럴의 샷건을 사격해보니까 다른건 둘째치고, 너무 무거워서 (무게중심이 총신쪽에 치우쳐져서), 이걸 여자들이 어떻게 다루냐고 생각했던적이 있습니다. 같은 무게라도 파지하는 손쪽으로 무게가 쏠려있으면( 내 몸 중심쪽), 핸들링하기 편해집니다. 그래서 샷건도 불법스타일을 고려중입니다.
그 이외의 장점은 reliability, durability, accuracy, modularity, ergonomics 등이 있는데, 이건 딱히 불법에서 나오는 장점이 아니고, 슈타이어사가 기존 기술을 신중히 적용해서 나오는 장점이라고 합니다. 생긴건 꼭 애들 장난감 우주광선총같이 생겼는데, 신뢰성과 견고성도 AK47급이라고 합니다. 정확성은 AR15 수준이고요.
하여간 저는 이 합법적인 불법소총으로 결정!!!!!
선비와 사무라이의 차이점이라 합니다.
성원 하는 사람 없어도 . . 나도 ~
https://www.steyr-arms.com/us/steyr-aug-a3-m1
혹시 이총인가요?
보기엔 못생겼는데 뭔가 엄청나게 졸은점이있겠지요?